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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내달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05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 이와 맞물려 SK텔레콤에 이어 삼성전자 등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내달 15일부터 월정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클라우드 게임 ‘x클라우드’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1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의 새로운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갤럭시 노트20'을 통해 'x클라우드' 서비스가 최적화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X박스 게임 패스’는 월정 구독을 통해 100여개 콘솔 및 PC 게임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7년 출시 이후 현재는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사양은 월 1만 6700원의 이용료이며 콘솔용과 PC용 ‘게임 패스’에 멀티 플레이어 서비스 ‘X박스 라이브 골드’ 및 추가 혜택이 포함된 구성이다. 이 가운데 내달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22개 시장에서 시작되며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 ‘게임패스 얼티밋’ 유저들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데스티니2’ ‘텔 미 와이’ ‘기어스5’ ‘용과 같이: 극2’ 등의 게임을 모바일에서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

MS는 퍼스트 파티인 X박스게임스튜디오의 신작들을 출시일부터 바로 ‘게임패스’를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향후 X박스 퍼스트 타이틀도 클라우드 게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MS는 친구 목록, 컨트롤러 셋팅, 게임 진행상황 저장, 도전과제 완료 등 X박스 및 게임 프로필에서 경험 가능한 기능들을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의 ‘X박스 게임 패스 앱’은 삼성 갤럭시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MS는 모바일 게이밍 경험 향상을 위해 레이저, 파워에이, 8비트두, 나콘 등과 협업해 클라우드게이밍 전용 새 액세서리들을 개발했다. 기기와 상관없이 모바일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폰 클립을 제공한다. 휴대 편의성을 보다 높인 여행용 컨트롤러 및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 X박스 브랜드 컨트롤러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X박스원 무선 블루투스 및 플레이스테이션(PS) 듀얼쇼크 4 컨트롤러도 지원한다.

한국은 미국, 영국과 함께 ‘프로젝트 클라우드’의 첫 시범 서비스 제공 국가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통신사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왔다.

SK텔레콤은 MS의 X박스 클라우드 게임에 지속적인 협업 사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T는 지난해부터 MS와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에 대해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한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도 공을 들여왔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양사 기술진은 지난해부터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SKT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리전을 연동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사는 콘텐츠 측면에서의 확대에도 힘써왔다. 4개의 게임으로 시작한 시범 서비스가 11개월 간 100여개 라인업이 제공되는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는 것.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X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또 이번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저 편의를 고려해 출시 시점에 맞춰 X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게임 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선도국가 한국에서 SK텔레콤과 진행한 시범 서비스를 통해 x클라우드 경험을 보다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피드백 및 인사이트를 얻었다”라면서 한국 게이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 “ 5일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할 뉴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 업데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언제 어디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이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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