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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한숨 돌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07

카카오게임즈의 발빠른 대처로 ‘가디언 테일즈’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끝없이 떨어지던 평점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도 다시 오르고 있다.

7일 오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는 구글 플레이에서 평점 3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까지 4.7점이라는 매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던 이 작품은 5일 1.8점까지 떨어졌고 이후 다시 평점을 높이고 있는 것.

이 작품의 마켓 평점 변경은 지난 2일 발생한 운영 이슈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이 회사는 이른바 잠수함 패치로 ‘기사, 학교에 가다’ 이벤트 스테이지 대사를 일부 수정했다. 변경된 내용은 ‘걸레 X’라는 표현이 ‘망할 광대’로 바뀐 부문이다.

해당 변경 이후 유저들이 지적하던 버그 등은 느리게 처리되는 반면 특정 성향 유저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마자 빠르게 바뀌었다는 불만이 발생했다. 여기에 바뀐 광대라는 단어가 특정 성향 집단이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라는 의견과 금지어로 설정돼 있는 단어들이 부각되며 사태가 커졌다.

상황이 격화되자이 회사는 지난 2일과 3일 공지와 이시우 사업본부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듯 했으나 5일 상세한 내용의 사과문 및 향후 대책 마련, 실무진 교체 등이 발표되며 분위기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사과의 뜻을 담아 다양한 아이템과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며 유저들의 마음을 달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일 유료재화 3000개를 지급하고 7일까지 매일 스태미나 200개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날 공지를 통해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는데 무료 50연차 이벤트, 최초 한정 확정 소환 등이 안내됐다.

여기에 그간 금칙어로 설정돼 있던 ‘보이루’라는 단어가 풀리며 유저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금칙어 변경은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5일 오후를 기점으로 작품에 팽배했던 유저들의 분위기가 소강 상태에 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1.8점까지 떨어졌던 구글 유저 평점은 3점까지 회복했다. 아직 기존 점수였던 4.7점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나 상위권내 다름 게임들의 평점과 비교하면 평균치에 근접해 졌다는 분석이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반영되는 애플 매출 역시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2일 8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3일 11위, 4일 24위까지 빠르게 순위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5일 반등에 성공해 이날 14위글 기록했다.

이 밖에도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던 카페 게시판과 게임 내 채팅창 역시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이 당초 작품성 자체는 유저들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 회사의 운영 노력이 더해지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디언 테일즈’는 독특한 작품성 등을 바탕으로 깜짝 성과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샀다”며 “앞서 운영 이슈가 금 더 빠르게 봉합됐으면 더욱 높은 반향을 이끌어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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