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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 약세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11

실적 시즌을 맞은 게임업체들이 실적발표 당일 호실적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적발표에 나선 컴투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네오위즈의 주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이날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2분기 성적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6.49%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반등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이날 2분기 성적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1475억원)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것.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일부터 내림세를 지속해 왔던 상황이다.

게임빌도 전년동기 대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5% 개선이라는 수직상승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해선 73.6% 올랐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7% 떨어졌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300%가 넘는 개선을 보였다. 매출도 37.2% 상승이라는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 회사 역시 이날 오름세를 기록하진 못했다.

2분기 실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20.4%, 영업이익 93.4% 개선을 보인 네오위즈도 내림세 마감을 피하진 못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무려 8.6%나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선 각 업체의 2분기 호실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분기에는 대다수의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으로 기대됐던 상황이다. 호실적 이슈가 소진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향후 신작 모멘텀이 강하게 부각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의 경우 흥행 기대감이 높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각각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업체들은 차기작의 연내 출시 일정이 잡혀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임박 등이 알려지진 않았다.

아울러 이날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게임주 중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등 일부 업체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대다수의 게임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코스닥 지수 역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게임업체들은 모두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곳들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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