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바람의나라: 연` 밸런스 개선…선두권 굳히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3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유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선두권 굳히기에 힘을 보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4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에 대대적인 밸런스 개선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론칭 이후 50일을 맞은 가운데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선보인 1차 승급 및 상위 장비 제작 등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것.

이 회사는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장도·전투력’ 수치 정을 비해 ‘파천장비 각’ 획득처 변경, ‘파천장비(증강)’ 제작확률 상향, 승급 아이템 ‘괘’ 획득 및 승급 기술 관련 개선 등에 대한 사항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때문에 이 회사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던 정기점검 날짜까지 미루며패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고되는 추세다.

4일 예정된 업데이트에서는 무장도와 전투력이 실제 성능에 기반한 현실적인 수치로 변경된다. 앞서 실제 장비 성능에 비해 무장도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기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이 같은 부분을 개선키로 했다는 것.

예를 들어 ‘진'혈귀혼’ 장비와 ‘파천’ 장비를 비교하면 무장도 수치가 약 70% 이상 상승 하지만, 실제 피해 감소율은 약 11% 정도 상승한다는 것. 이 같은 격차를 개선하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표기 수치 변경 작업이 진행돼도 실제 성능 변화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당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성장 과정을 확대하는 1차 승급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승급에 필요한 아이템 ‘괘’를 획득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노력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것.

때문에 12지신의 유적 ‘OO굴 어딘가’ 지역 일부 채널에서 등장하던 보스 몬스터가 모든 채널에서 등장하도록 변경키로 했다. 보스 몬스터 처치 후 다시 등장하기까지의 시간 간격도 약 절반 정도로 줄이고, 미확인 괘 획득 패널티 시간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획득 기회를 확대한다.

또 ‘OO굴 어딘가’ 일반 몬스터에게도 ‘괘’ 파편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채널당 최대 참여 인원을 기존 50명에서 16명으로 변경하고 일반 몬스터의 경험치는 하향 정한다.

개발진은 1차 승급을 완료한 이후 획득할 수 있는 새 기술에 대한 허들이 높았다는 지적도 적극 수용한다. 승급 기술 습득에 필요한 레벨을 135로 낮추는 한편 백현모와 현랑부를 비, 기술 연마석, 달빛 물결 등의 재료 없이 금전과 도안 만으로 승급 기술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1차 승급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새 사냥터 ‘산적굴’에서의 ‘파천장비(증강)’에 대한 수급도 확대된다. ‘파천장비(증강) 제작을 위한 각 재료가 산적굴 1층 모든 몬스터에게 등장하도록 변경된다.

’파천장비(증강)‘ 제작 성공률도 35%에서 70%로 상향된다. 이 외에도 산적굴의 파천 장비 및 금강 장비 도안 획득처의 정도 진행된다.

레이드 ’구명곡의 수호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새 장비 세트 ’견아장비‘가 추가되면서 획득 가능한 도안도 ’견아장비 도안‘ 및 ’진‘견아장비 도안’으로 변경된다. 견아 장비는 ‘진’혈귀혼‘ 혹은 ’진‘파수꾼’ 장비가 재료로 사용된다.

레이드 콘텐츠 전반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개선된다. 장원 및 1급~3급 등의 등급 결정이 공략 성공 시간에 영향 받지 않도록 변경된다.

이와 맞물려 추가 보상 지역의 공략을 성공하면 ‘영혼의 파편’ 및 ‘제작 재료’ 등을 확정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이드 장비 제작 확률 정 및 장비 변환 시 필요한 영혼의 파편 수량 감소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게임 플레이 패턴의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전투’에서의 인공지능(AI)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우선 그룹장을 따라가는 도중 공격 당해도 따라가기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따라가는 도중 엉뚱한 몬스터와 전투해 낙오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전사 및 도적 등 근거리 직업군의 자동 전투에서 실제 몬스터와의 이동 거리로 검색하도록 AI가 변경돼 가장 가까운 몬스터를 검색하게 된다. 주술사 및 도사 등 원거리 직업군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언덕 위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 위치를 기준으로 자동전투를 진행하는 ‘자동공격 복귀 거리’ 기능도 변경된다. 특히 제자리를 지키는 0M 설정이 추가되고 20M는 삭제된다.

이를 통해 고정 위치에서 적을 탐색하고 스킬 사거리에서만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범위는 지속적으로 플레이 행태를 파악해 데이터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 전투 도중 수동으로 이동 작을 할 경우 고정 위치가 변경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전사 ‘회선돌격-영풍진격’, 도적 ‘맹습-참간맹습’ 기술이 사정거리 내 즉시 사용하도록 변경된다. 도사의 경우 그룹 사냥에서의 전투에서 ‘혼마기’ 기술의 사정거리가 길어 ‘체력 회복 기술’ 사용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는 맹점을 개선한다. 이에따라 ‘혼마기’의 사정거리가 ‘생명의 기원’과 동일하게 정된다.

개발업체인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는 “그동안 불편함을 느낀 부분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유저 의견에 귀기울여 업데이트 방향성을 정해가겠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