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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9일 코스닥 상장폐지 확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5

파티게임즈가 코스닥 상장폐지에 대한 무효 소송이 기각돼 7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지난 3일 파티게임즈가 제기한 상장폐지 무효 확인소송을 기각했다. 이에따라 7일과 8일 이틀간 파티게임즈 주식은 주권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9일 상장폐지가 마무리된다.

당초 주권 정리매매는 7거래일 간 진행되지만 파티게임즈는 2018년 정리매매를 5일간 실시한 바 있어, 이를 제외한 이틀만 진행하게 됐다.

파티게임즈는 2018년 외부 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의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당시 ▲거래의 타당성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 ▲ 자금지출 관련 내부통제 ▲ 특수관계자 범위 및 거래내역 등의 문제로 감사의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게임즈는 이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정리매매 절차를 중단시켰다. 또 보유 중인 타회사 지분을 매각하고 법무·회계 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상장폐지 사유 해소 및 거래재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빛소프트의 블록체인 생태계 브릴라이트에 합류한데 이어 모바일게임 ‘삼국지: 난세영웅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경영정상화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한 것을 비, 타회사 보유 지분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제기되는 등 구설수가 계속되기도 했다.

파티게임즈의 주식은 2년 여간 거래가 정지된 상태가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렇다 할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2014년 상장 이후 약 6년여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철수를 앞두게 됐다.

이 회사는 앞서 2018년 상장폐지에 따른 주주 간담회에서 “상장사 지위를 찾기 위해 모든 법적 치를 취할 예정이며, 스펙상장을 비, 모든 방법을 강구해 재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러브 커피'

한편 파티게임즈는 2011년 당시 파티스튜디오라는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아이러브 커피’ 등의 모바일게임을 흥행시켜 주목을 받게 됐다. 또 2013년 파티게임즈로 사명을 바꾸고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또 이후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대를 모아왔으나 수출 실적을 제대로 올리지 못해 회사 경영난에 시달리게 됐다. 결국 2015년 이대형 창업자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며 쇄신을 꾀했으나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기만 했다.

이후 2016년 모다정보통신에 지분을 모두 넘기며 경영권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그 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지원에 나설 것이라던 이대형 창업자도 회사를 떠나면서 파티게임즈의 성공 사례는 더욱 퇴색하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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