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닷새간의 추석연휴 동안 풍성한 프로모션을 전개한 게임업체들이 한글날 연휴에도 유저 모객에 집중한다. 훈민정음, 한글 퍼즐 등을 소재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되며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불사의 어떤 한글날 행사를 갖는다. 한글날 행사에 입장할 수 있는 아가시온을 맞추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보상으로 AP물약 1개, 정답 보상으로 마프르의 가호 랜덤상자 1개가 주어진다. ‘마구마구 2020’에서는우리말 나들이 이벤트를 갖는다. 야구 용어 또는 작품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70이상 일반팩 5개가 제공된다. 또 추첨된 30명에게는 100만 거니가 지급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라 행사를 펼친다. 잃어버린 두루마리로 한글날 보상을 제작해 획득할 수 있다. 한글날, 훈민정음 등을 완성하면 내달 4일까지 능력치 부과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 한글날 상자, 훈민정음 상자에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리니지M’에서는 훈민정음 던전을 즐길 수 있다. 던전에는 훈 주술사, 민 주술사, 정 주술사 등이 등장한다. 각 몬스터에게서는 강화된 드래곤의 진주, 이벤트 제작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V4’에서 한글 이름을 지어주세요 행사를 펼친다. 작품 등장 인물 및 필드보스의 이름을 한글로 작성해 커뮤니티 댓글로 올리면 된다. 댓글이 500개 이상 달리면 모든 유저에게 신화 영혼석 업그레이드 상자를 지급한다. ‘카운터 사이드’에선 아름다운 순우리말 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새로 알게 된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그 뜻을 커뮤니티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작품 캐릭터가 활용된 마우스 장패드를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한글사랑 매일 문제를 전개한다. 13일까지 작품에 접속하면 매일 한 개의 맞춤법 문제가 제공된다. 이를 맞추면 황금 송편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황금송편은 행운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웹젠은 ‘R2M’ ‘샷 온라인’ 등에서 한글날 기념 행사를 펼친다. 이 중 ‘R2M’에서는 작품에 숨어 있는 한글을 찾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글자를 찾아 스크린샷을 남긴 뒤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또 한글날 기념 이벤트 NPC가 추가돼 캐릭터 능력치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판매한다. ‘샷 온라인’에서는 한복 코스튬 3개 지급, 한글날 삼행시 이벤트가 열린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원 포인트 레슨 티켓 500이 선물된다.

게임빌은 ‘별이 되어라’에서 한글날 맞이 이벤트를 갖는다.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작품에 접속해 퀴즈를 맞추면 SSS등급 엘 가이아 무기 선택권을 준다. 같은 기간 퍼즐각 맞추기 이벤트도 열려 금 망치, 은 망치를 받을 수 있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3’에 한글날 기념 황금주말 이벤트를 펼친다. 한글날 연휴 중 작품에 접속하면 시즈너볼 선수팩 및 다이아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을 플레이 하면 골드 3배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자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한 전용서체 이사만루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 서체는 회사가 가진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야구 스포츠 게임의 역동성, 속도감을 강했다.

이 외에도 기간 중 다수의 업체가 한글날 연휴를 노린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또한 다수의 게임에서 아직 추석 및 가을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어 유저들의 게임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