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개막 한 달여 남은 `지스타` 잘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2

지난해 치러진 지스타 현장 모습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행사가 치러질지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현재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선 연초부터 이 행사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과 같은 방향으로 행사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이 행사에 방문한 관람객은 총 24만 4309명에 이른다.

이로 인해 지스타직위는 6월까지 행사 방식을 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달 19일 직위는 행사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 퍼졌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온택트 방향성 기반의 온라인 중심 행사로 운영키로 다시 계획을 공개했다.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온라인 개최는 타당한 결정으로 여겨진다. 또한 앞서 치러진 해외 게임전시회들도 온라인으로 치러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개최 자체만으론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사 참여를 발표한 업체가 적은 점은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행사 참여 입장을 밝힌 업체는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에 그친다. 행사 개최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극히 저한 것이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데 볼 것 마저 적다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더욱 힘들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앞서 치러진 행사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참여는 저했다. 당초부터 다수의 국내 업체가 지스타를 패싱했던 상황인데 올해에는 더욱 어렵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능은 12월 3일로 지스타 이후 치러진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만큼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크게 줄어든 편이나 그렇다고 수험생 전반의 호응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분석이다.

지스타직위는 행사 한달 여 전부터 유튜브 방송을 펼치며 유저들과의 소통 및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유튜브에 지스타TV를 오픈하는 한편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 등의 프로그램을 게재했다.

'고라지'는 이날 기준 트위치에서 회수 14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다소 낮은 수치지만 유저들의 관심을 점점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는 단일 행사로서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라는 상징적 의미도 매우 크다”며 “올해 온라인 방식의 행사 개최가 저변 넓히기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