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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컴플릿의 `머지 택틱스`는 어떤 작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8

로드컴플릿이 ‘머지 택틱스: 킹덤 디펜스’를 출시하며 내부 개발 스튜디오의 신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드컴플릿은 최근 모바일게임 ‘머지 택틱스: 킹덤 디펜스’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내부의 개발 스튜디오 마카을통해 ‘작살난다냥’ ‘안녕유산균’ 등 다양한 작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머지 택틱스’도 이 같은 독립적인 시도를 이어가는 사례다.

‘머지 택틱스’는 덱을 구성해 몰려오는 침략자들을 상대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칸칸의 타일을 기반으로 블록(유닛)을 배치해 자신의 진영으로 적이 넘어오지 않도록 막아내야 하며 각 스테이지별 웨이브(단계)를 모두 버티면 승리하게 된다.

보병, 궁수, 음유시인 등 다양한 블록이 등장하며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구현됐다. 블록 레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동일한 블록을 다수 획득해야 하는 방식이다.

전투에서는 덱에 편성된 블록들을 각각의 재화(코스트)를 소비해 영토 내에 배치할 수 있다. 블록은 배치 이후에도 자신의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동일한 블록을 합성(머지)해 단계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게 이 작품의 차별화 요소다.

최대 4개의 블록을 덱에 편성 가능하다. 각각의 블록은 근접, 원거리, 지원 등 다양한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배치에 소비되는 코스트를 비해 체력, 공격력, 속도, 사거리 범위 등을 고려한 전략·전술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 레벨 상승에 따라 획득 가능한 특수한 효과도 이를 더 치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전투는 일반적으로 5X5 타일 규모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첫 웨이브 시점에서는 3X2의 영토를 기반으로 블록을 배치해야 한다. 때문에 양 옆의 각각 한 칸씩 배치가 불가한 영역이 존재해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고민하도록 설계됐다. 또 웨이브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영토를 한 칸씩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면서 전략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것.

이 작품은 전투 완료를 통해 획득한 전리품을 마차로 수송해 오는 과정이 구현됐다. 이는 기존 전략 대전 게임에서의 상자 열기와 동일한 개념으로 유료 재화를 사용하면 시간이 단축되는 방식이다.

그 외의 재화 소비처 및 수익화 구도 기존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특히 블록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재화 수급에 몰입하게 된다. 이 가운데 광고 시청 보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이전까지 장르 문법에서의 변주도 다수 시도된 작품이라는 평이다. 도시에 건물을 건설해 블록의 능력치를 상승시키거나 전투에서 사령관의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요소는 플레이 패턴을 보다 다채롭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NHN을 통해 서비스 중인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비, 내부 독립 스튜디오를 통한 다양한 시도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머지 택틱스’가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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