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에 힘입어 증시가 막판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 대통령 선거 임박과 더불어 해외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 양상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게임주도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가 한때 8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마지막에 뒷걸음질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한때 크게 반등했으나 다시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350원 하락한 4만 5500원에 마쳤다. 이 외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상장 이후 첫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주 대비 2만 8000원 떨어진 17만 2500원에 마감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58%) 하락한 807.98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26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1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0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엔터메이트 외에도 넷게임즈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3.84%(100원) 오른 27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반등하면서 전주 대비 145원 상승했다.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4%(590원) 하락한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한 가운데 전주 대비 128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6포인트(0.24%) 상승한 2360.81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반등하며 전주 대비 약 19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5%(1만 5000원) 떨어진 79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3만 9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9%(500원) 하락한 1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95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5%(1000원) 떨어진 7만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300원 하락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