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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IP `V4`의 1주년 성공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07

왼쪽부터 이선호 넷게임즈 디렉터, 강석환 넥슨 팀장.

“다른 서버와 경계를 허무는 인터서버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가 ‘V4’만의 특색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판권(IP)의 오리지널 작품으로서 지난 1년간 시장에서 잘 버텨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선호 넷게임즈 디렉터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모바일게임 ‘V4’ 1주년 기념 간담회 ‘브이포택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박용현 사단의 MMORPG로 주목을 받아왔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1주년을 맞게 됐다.

‘V4’는 1주년을 기념해 10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새 클래스 ‘랜서’가 대표적인 콘텐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디렉터는 랜서에 대해 “앞서 두 무기를 바꿔 꺼내가며 전투를 하는 클래스를 만들어왔는데 이를 달리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나의 무기인데 변형이 되는 것을 떠올렸다”면서 “이를 발전시키다보니까 랜서를 완성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만큼 근접 공격 클래스이지만 기존의 태도나 망치보다 먼 거리를 공격할 수 있어야 했다”면서 “거대함과 화려함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RvR 콘텐츠 ‘영지 쟁탈전’의 정규 시즌도 이번 1주년 업데이트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앞서 프리 시즌 단계에서의 지적들을 반영해 일부 개선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석환 넥슨 팀장.

강석환 넥슨 팀장은 “유저가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반영해서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며 완전체 그 이상에서의 재미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디렉터 역시 “전투력 격차로 단기에 영지전이 종료되는 등 유저들이 아쉽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추가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기믹들을 도입해 즐기는 방법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첨언했다.

넥슨은 이날 향후 선보일 업데이트 방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내달 예정된 통합거래소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는 현재 개발 작업 마무리 단계로, 유저들이 원하는 아이템 대부분은 모든 서버 통합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래스 변경 및 전직 시스템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전략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적절한 시기에 개발자 편지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1주년 기념은 기존 유저들에겐 감회가 되지만, 새롭게 진입할 유저들에게는 그만큼의 격차를 의미하는 진입장벽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강 팀장은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진입장벽은 MMORPG의 숙명인 것 같다”면서 “새로 진입하는 유저의 재미에 방해가 되는 것을 과감히 삭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들을 없애는 작업들은 언젠가 진행할 것이며 확장팩 같은 형태 등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유명 IP의 MMORPG 다수가 상위권을 점령한 상황이 계속돼왔다. 때문에 ‘V4’와 같이 오리지널 IP의 흥행은 이례적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선호 넷게임즈 디렉터.

이 디렉터는 “콘텐츠 단위로 보면 서버의 경계를 느낄 수 없는 형태를 지향해왔다”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이 호흡하는 과정에서의 느껴지는 감성이 MMORPG 장르의 특색이라 생각하게 때문에 인터서버 시스템 활용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1년 간 매주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이 좋아해줄까 고민하다보니 론칭 어제였던 것처럼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새로운 IP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지난 1년간의 성적은 80점 정도는 주고 싶다”고 그간의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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