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9일 개막…22일까지 나흘간 온택트로 열린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합한 온택트 방식으로 부산에서 개막한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e스포츠,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에선 참가업체 발표와 사전 제작된 영상이 송출되는 구"로 이뤄진다. 모든 방송은 지스타TV를 통해 방영된다. 지스타의 첫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 2020'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일 펼쳐진다. 현장 관중은 허용되지 않는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넥슨, 네오위즈 등 41개 업체가 참가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첫 온라인 행사를 여는 지스타가 성공적인 개최를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마블 18일 ‘세븐나이츠2’ 출시

넷마블은 18일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전작으로부터 20년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이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이 작품 역시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자체적인 작품성 역시 이미 2018년 지스타에서 검증 받았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넷마블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세븐나이츠2’에 대해 큰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체 IP를 활용한 점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븐나이츠2’는 앞서부터 시장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던 작품”이라며 “근래 모바일 매출 톱 10에서 넷마블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다시 이 회사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19일'미르4' 쇼케이스 개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9일 오후 4시 모바일게임 ‘미르4’의 온택트 쇼케이스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다.

‘미르4’는 전 세계 5억명 유저를 보유한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을 계승한 MMORPG로, 사전예약 신청자 2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론칭을 앞둔 가운데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팬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쇼케이스에서는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뿐만 아니라 작품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을 발표할 예정. 특히 이 회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지스타 현장에서 기대작을 발표한다는 것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

올해 대미를 장식하는 게임계 행사에서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남은 한해 신작 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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