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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 선두권 경쟁 달아오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23

장기간 철옹성의 모습을 보였던 모바일 게임 매출 정상권 순위에 큰 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작품과 흥행 신작간의 치열한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1일 해당 순위에 올라 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 작품의 부각으로 그간 구글 매출 1, 2위를 차지했던 ‘리니지’ 형제('리니지M' '리니지2M')의 결속이 깨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세나2’의 초반 인기에 주목하며 매출 정상권 순위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25일에는 위메이드의 기대작 ‘미르4’의 등장도 예정돼 있다.

이 작품은 ‘미르의전설2’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인지도 자체는 앞서 흥행에 성공한 다른 MMORPG들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더욱이 위메이드가 이 작품의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대감이 배가된 상태다.

기존 작품들 역시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유저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은 24일 기사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기사 클래스 상향, 로컬-월드-마스터 콘텐츠 업데이트, TJ의 쿠폰, 클래스 체인지, 월드간/월드 내 서버이전 등이 추가된다.

‘V4’의 기세 역시 매섭다. 지난 12일 매출 12위까지 떨어졌던 이 작품은 20일 4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이후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 5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1주년 프로모션 효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이은 흥행 신작들의 등장과 기존 작품들의 선전으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이뤄지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순위 경쟁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한 작품의 순위가 변하는 정도가 아닌 각 업체의 향후 전망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나2’의 초반 흥행으로 넷마블의 실적 개선 전망이 밝아진 상태다. 또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배가된 것. 위메이드 역시 ‘미르4’가 성공하게 되면 향후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메이드는 ‘미르4’를 선두로 이른바 ‘미르 트릴로지’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출시될 동일 IP 활용작의 흥행 가늠쇠를 ‘미르4’가 맡게 된 것.

반면 기존작들이 상위권 순위를 이어가면 안정적 성과유지로 평가되며 각 업체에 힘을 보탤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게임 매출 정상권 순위는 각 업체의 향후 전망 및 주가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동일 장르 작품들이 누적돼 유저들의 피로도 및 분산 및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선 기존 시장만을 나누는 것이 아닌 시장 자체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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