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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유럽 자회사 엠바크, 신작 소식 공개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1-24

두 번째 프로젝트, 팀 기반 PvP 슈팅 게임.

넥슨의 서구권 시장 개척 전초기지 역할로 꼽히는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엠바크스튜디오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팀 기반 PvP 슈팅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기반의 엠바크스튜디오는 넥슨이 2018년 첫 투자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며 자회사로 편입한 업체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바크는 앞서 SF 서바이벌 게임 개발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 가운데 최근 개발자 블로그 등을 통해 또 다른 프로젝트인 팀 기반 슈팅 게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공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새 프로젝트에서의 일부 캐릭터 콘셉트 아트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팀 기반 플레이에 집중하고 파괴 및 역동성, 물리적 특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엠바크 측은 설명했다.

첫번째 프로젝트의 UXR 빌드 캡처

엠바크는 기존 SF 서바이벌 게임의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도 약 1년 반 만에 공개했다.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넘어 개발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이동하게 됐다고 밝히며, 스튜디오 외부 사람들과의 테스트 상황을 담은 캡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앞서 1년 넘게 매일 스튜디오 내 테스트를 해왔다. 이제 외부에 공개하기 위한 테스트 빌드(UXR 빌드)를 마련하고 실제 피드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의 효율 및 채산성을 높이는데도 고민해왔다고 엠바크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표면 모델링이나 캐릭터 제작과 같은 특정 영역에서는 몇 주가 걸리던 것을 며칠 만에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하기도 했다는 것.

이는 실물을 촬영한 비디오 영상에서 스캔을 생성하고 모델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도구들에 대한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측량이나 캐릭터의 움직임 애니메이션 학습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엠바크는 또 게임 제작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등을 예로 들며 게임 제작과 플레이 사이의 경험이 모호해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내에서의 크리에이티브가 지원되는 ‘포트나이트’와 ‘바바 이즈 유’ 역시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그동안 엔진과 플랫폼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해왔으며 물리 및 셰이더 등 일부 작업을 ‘오픈 소싱’하며 공유해왔다. 내년에는 작업 일부를 공개하며 피드백을 수집하고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과거 엠바크 인수 당시 서구권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이를 중심으로 북미유럽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최근 엠바크의 행보는 서구권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으로도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넥슨은 지난 3분기 실적 기준 북미유럽 매출이 7%대로 비중이 적은 편이다. 엠바크가 선보일 신작의 흥행 추이에 따라 외연 확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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