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에서의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주들이급등했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넵튠, 펄어비스, 게임빌 등의 주가가 10%대 이상의 폭등세를 기록하는 등 게임주 전반이 상승장을 보였다. 전거래일 중국에서의 게임 서비스를 허가하는 판호가 4년 만에 발급된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2%(7650원) 상승한 3만 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연일 상한가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11%(2만 9500원) 오른 2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는 평이다.
게임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77%(3500원) 상승한 3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판호를 발급받은 컴투스의 모회사라는 점에서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는 것.
그 뒤로 베스파가 8.58%(810원) 상승한 1만 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액토즈소프트(8.30%), 와이제이엠게임즈(7.91%), 플레이위드(7.13%), 컴투스(6.19%), 위메이드(5.75%), 룽투코리아(5.53%), 넥슨지티(5.41%) 등의 게임주가 5%대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SNK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65%(1800원) 하락한 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막판 급락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