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인터넷생방송을 통한 ‘바람의나라:연’ 유저들과의 소통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29일 밤 9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인터넷방송 ‘그것을 알려주막’ 3화를 선보이며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한 생방송으로 유저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방송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3화 방송에서는 업데이트 소식을 다루는 ‘업뎃을 알려주막!’을 비'해 ‘이야기를 들어주막!’ ‘퀴즈를 내어주막!’ ‘올해를 정리해주막!’ 등 4개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앞서 방송과 달리 올해를 뒤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전 방송과 마찬가지로 진행자 허준과 개발 업체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레이나를 비'해 #필메, BJ홍주, 알게이, 팡지훈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등 각 직업별 경험을 대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넥슨은 앞서 밸런스 패치 등에 이어 핵심 성장 시스템인 신수 강화에 사용한 경험치(십억경)를 재분배할 수 있는 ‘십업경 재분배 비서’를 제공하고 있다. 재분배 비서는 주작, 현무, 백호, 청룡 등 각 신수별 강화 경험치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재분배 비서 4개를 지급하며 모든 유저들이 성장 방향을 다시 잡아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31일까지에 한해 제공되며 획득한 재분배 비서의 사용 기한은 내년 1월 1일까지다.

이 같은 변화와 관련해 다양한 반응과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회성 한정적으로 제공할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판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이번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유저 의견에 답변하는 소통 행보도 유저들이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또 연말연시의 콘텐츠 추가 및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에 부응하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최근 겨울 시즌을 맞아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순위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유지해왔으나 현재는 10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의 소통 행보를 통해 이 같은 경쟁 구도에서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