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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논란 부각ㆍ연봉 인상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8

2월 게임시장에서는 정치, 경제, 근로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굵직한 이슈가 발생하며 업계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넥슨이 연매출 3" 클럽에 가입했으며 다수의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 공개 방식을 놓고 제도권과 업계의 이견차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게임업체들이 줄이어 자사 직원의 연봉 인상에 나서며 화제가 됐다.

확률형 아이템 문제는 이달 게임시장을 뒤흔드는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회사가 정한확률에 따라 유저가 투입한 가치보다 더 높거나 낮은 가치의 게임이 나타나도록 판매되는 사업모델(BM)이다. 국내에서 대부분의 업체가 자사 게임에 해당 BM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확률형 아이템에 제도권에서는 법제화를 통한 공개, 업계는 자율규제를 주장하고 있는 것.

15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법 전부 개정안이 산업 진흥이 아닌 규제에 무게가 쏠렸다며 국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협회가 의견서를 제출한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면제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이후 해당 문제에 이 의원이 다시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법 개정안에 포함된 대로 확률 정보가 정확히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확률형 아이템 공개 여부 방식을 놓고 유저들 역시 제도권을 적극 지지했다. 각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들끓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일반 유저들이 게임업계가 아닌 제도권의 편을 지지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다. 과거 셧다운제를 비'해 게임과몰입 질병코드 분류 등에서 일반 유저들이 업계의 적극 지지해 왔던 것. 이는 그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피로도가 지나치게 쌓여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많은 유저들이 국산 게임의 지나친 사행성과 공개된 확률에 대한 의구심, 운영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 게임업계 트럭대란과도 일맥상통한다. 그간 쌓여 있던 불만을 트럭시위라는 형태로 표출하고 있다는 것. 해당 법안은 24일 전체회의를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위원회 법안으로 상정됐다. 이후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한 동안 게임업계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게임업체들의 호실적도 주목을 받았다. 넥슨은 지난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연간 매출 2930억 2400만엔(한화 약 3" 1306억원), 영업이익 1115억엔(1" 174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개선된 수치다. 국내 게임업체 연매출이 3" 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넥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넷마블이 매출 2" 4848억원, 엔씨소프트가 2" 4162억원, 컴투스가 5089억원, 카카오게임즈 4955억원, 펄어비스 4888억원 등의 성적을 거둔 것. 대부분의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 시키거나 신작 부재에도 안정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빅3의 매출합만 따져도 연간 8" 316억원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게임을 즐기기 우호적인 환경이 "성된 점이 실적 부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가 연기된 게임들이 올해 대거 론칭되며 각 업체의 실적 성장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래 전염병 이슈로 다양한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게임은 큰 성장을 이어가 산업적·경제적 가치가 날로 부각되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게임업체들의 잇따른연봉인상도 화제거리였다. 넥슨은 1일 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또 3년 만에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채도 재개했다. 이어 10일에는 넷마블이 연봉 800만원 인상, 19일 게임빌과 컴투스가 평균 연봉 80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특히 25일에는 크래프톤이 개발직군 2000만원, 비개발직군 1500만원을 일괄적으로 인상하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난해 각 업체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또한 게임업체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게임시장의 경우 대규모 자본과 수 많은 인원을 쏟아 붙는 대작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유지하고 자사 직원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선 큰 폭의 연봉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것. 특히 게임을 포함한 IT 종사자들의 경우 이직이 잦은 편이다.

이 외에도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장관부의 수장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황희 장관이 임명됐다. 전문관료 출신인 박양우 전 장관과 비교되며 어떤 게임관련 행보를 지낼지 이목을 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PC방에 걸려 있던 운영제한이 풀렸다. 지난해 PC방이 코로나19 악영향을 받아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서 이용률 회복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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