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위메이드, 주식시장서 다시 부각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23

최근 위메이드가 주식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안정적 인기에 기반한 실적 개선 및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23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4만 9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중 5만 1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전날 10.86%의 급등세를 기록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6일 종가 3만 8100원에서 이날 오전 5만 1300원의 변동을 보인 것. 불과 16거래일 만에 주가가 34.6%나 상승한 것이다. 기간 중 하락세 마감도 4번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동에 대해 ‘미르4’의 안정적 성과를 지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출시된 이 게임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최정상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니라 론칭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의 경우 자체 판권(IP) 및 자체 제작한 게임이다. 이를 통해 작품 흥행 성과가 영업이익 개선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개월간 위메이드 주가 변동 현황 일부

이 작품의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미르의전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지도를 보유한 IP다. 현지에선 ‘미르’ IP를 활용한 수 많은 게임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르4’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대흥행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

그간 판호 이슈로 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막혀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빗장을 풀었다. 올해 들어서는 외교, 문화교류 부문에서 한중간의 사이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지난 실적발표 당시 “’미르4’ 중국 파트너 협상과 관련해 제일 "건이 좋은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며 “다음 분기 내에는 실제 계약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증권가 역시 위메이드를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미르4’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이 1분기 평균 일매출 5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분기 매출 대비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 퍼블리셔 선정이 2분기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대만 서비스 부문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서비스 부문은 퍼블리셔 선정단계부터 투자심리 개선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이카루스 이터널’도 흥행 규모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이 회사의 전망을 보수적으로 봐도 영업이익 500억원대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미르’ 저작권 관련 소송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를 통해 관련 사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출시된 ‘미르4’의 성적이 이번 1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며 위메이드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