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핫이슈] 게임업계 주총ㆍ중소형 게임주 돌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3-31

3월 게임시장에선 상장업체들의 잇따른 주주총회, 중소형 게임주의 가격 급등 등 경제관련 이슈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등 새로운 담론도 부각됐다. 아울러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이어졌고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19일부터 게임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됐다. 19일 웹젠, 액션스퀘어를 시작으로 상장업체들의 주총이 연이어 이뤄진 것. 특히 25일에는 총 7개 업체 일정이 몰리며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었다.

주총을 통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등이 결정됐다. 넥슨에선 이정헌 대표의 대표 3년 연임이 이뤄졌다. 또한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게임빌에선 이용국 전 부사장, 컴투스에선 송재준 전 부사장이 새롭게 대표직에 올랐다. 아울러 네오위즈에선 지난해 12월 공동대표로 내정된 김승철 대표가 정식으로 선임됐다. 이 외에도 사업목적 추가 등 다양한 안건이 주총을 통과했다.

업체 대표들은 주총에서 올해 자사의 사업비전도 발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그리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과 같은 기대작 출시와 함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올해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작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발표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로운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게임주의 돌풍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달 들어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정되며 다수의 업종에서 주가 하락이 이뤄졌다. 하지만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등 많은 중소업체가 상장 후 최고가 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주가 10만원대, 시가총액 1"원대에 올랐다. 이는 기존 중견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차기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다수의 중소형 게임주들이 강력한 모멘텀을 앞세워 가격을 높였다.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등 새로운 담론도 부각됐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앞서 가상현실(VR)로 표현돼 왔으나 이를 포함한 보다 진보된 개념이다. 관련 업체로 꼽히는 로블록스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50"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범주에 게임산업도 포함된다. 한빛소프트 등 일부 게임주는 관련 이슈로 실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디지털 치료에 게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의료,IT 부문에서 게임이 주목 받게 된 것. 시장에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게임업체의 새로운 사업영역 및 산업 인식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e스포츠 분야에선 ‘LCK 스프링’ 6강 플레이 오프 대진표가 확정됐다. 담원 기아, 젠지이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티원, 디알엑스, 농심레드포스 등이 참여한다.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각 팀은 플레이 오프를 거쳐 이후 결승전을 치른다.

확률형 아이템 이슈도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기존 공개했던 캡슐형 아이템은 물론 유료 강화와 합성류 정보까지 전면 공개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자율규제평가위원회도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건강한 게임문화 "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제안했다. 정책 부문에선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컴플리트 가챠 금지법, 아이템 부당 취득 제재 법안을 발의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