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런스의 첫 작품 ‘DK 모바일: 영웅의 귀환’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10에 들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향후 순위 상승 및 안정적 인기를 이어갈지관심이 집중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트런스의 ‘DK 모바일’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DK 온라인’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지난달 29일 출시됐다. 앞서 이 회사는 작품 홍보모델로 설현을 기용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원작 IP의 인지도, 다른 중소업체 작품들의 흥행사례를 근거로 ‘DK 모바일’이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이 작품은 해당 기대감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론칭 첫 날 이 작품은 구글 인기 27위를 기록했다. 30일부터는 39위로 매출 집계도 시작됐다.

4월 들어서도 꾸준히 매출순위를 높이며 1일 20위, 2일 15일 3일 14위, 4일 11위의 변동을 보였다. 론칭 후 첫 주말을 기점으로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듯 했으나 이날 오전 구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이 엔트런스의 첫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성과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유저 평가 부문에서는 점수가 다소 낮은 편이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평점 3.9점(5점 만점)을 받고 있는 것. 출시 첫 날 일부 오류 및 유저 쏠림 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유저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후 이 회사가 빠르게 임시점검을 갖고 수정에 나서 현재에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왼쪽 부터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매출순위 일부

시장에서는 아직 이 작품의 매출순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한동안 동일 장르 신작 이슈가 없는 점도 긍정적 이슈다. 신작 버프를 온전히 받으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역시 감사 이벤트를 펼치며 론칭 초반 유저 추가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성 등 원작 주요 콘텐츠가 이 작품에도 구현되며 안정적 인기 유지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앞서 다수의 MMORPG들이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크게 순위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DK 모바일’이라는 작품을 통해 게임 시장에 성공적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작품의 흥행이 차후 이 회사가 출시한 다른 작품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것에도 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