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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 게임 시장 저변 확대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8

'크레이지월드 VR'SKT는 넥슨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해 공동 개발한 ‘크레이즈월드VR’을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으로 9일 공식 출시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최신 가상환경(VR) 기기 유통에 이어 게임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하는 등 VR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9일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 ‘크레이지 월드 VR’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VR 벤처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SKT가 공동 개발한 멀티 플레이 게임이다.특히 넥슨이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의 게임 내 캐릭터 판권(IP)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다오배찌 등 넥슨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사격양궁테니스볼링 등을 즐길 수 있다.

SKT와 픽셀리티는 공동 투자개발을 통해 지난 1년 간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해왔다. 베타 테스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글로벌 국가의 게이머 1만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버전에 새 게임 플레이 모드를 추가하는 등 완성도를 더해왔다는 것. ‘크레이지월드 VR’은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7000원이다.

SKT가 직접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을 출시한다는 것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앞서 SKT가 유통하는 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의 매진 사례가 잇따르며 관심이 고"되고 있기 때문에서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기존 기기 대비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 및 편의성 등에 호응을 얻게 됐으며 매진이 반복돼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신작 게임의 출시를 통해 수요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9일부터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 시 ‘크레이지월드 VR’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또 ‘크레이지 월드VR’ 단독 구매 시 60% 이상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속 시간이 현실과 동일하게 흐르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간 소통과 경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간 출시된 VR 게임이 대부분 싱글 플레이 또는 제한적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왔다는 것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대원 픽셀리티게임즈 대표는 “VR 콘텐츠는 단순히 실감나는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활발한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게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SKT넥슨과 협력해 공개한 ‘크레이지월드VR’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지월드 VR'

SKT는 이에따라 ‘크레이지월드 VR’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라이브 VR 게임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 ‘크레이지월드 VR’ 출시는 SKT가 한국의 경쟁력 있는 게임업체와 VR 게임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은 디바이스 유통에 콘텐츠 공급까지 더해 5G 시대 VR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SKT는 카카오VX와 공동 개발 중인 또 다른 VR 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하는 등 VR 게임 시장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작품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게임이다. 어피치, 라이언,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놀이동산에서 바이킹, 코스터 등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VR 환경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고"되는 중이다. SKT가 선보이는 ‘크레이지월드 VR’과 ‘프렌즈 VR월드’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신작으로 VR 게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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