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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 대형 이벤트 힘입어 반등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30

지난 4월 KBO 리그 개막 효과를 톡톡히 본 야구 게임들이 내달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프로야구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등의 계기를 노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KBO 리그 개막 이후 큰 순위 상승이 이뤄졌던 야구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최근 하향 안정세에 돌입했다. 이 같은 순위 경향은 개막 이후 3개월 가까이지나현재 유저들의 리텐션이 떨어지며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게임 통계 사이트 ‘앱 애니’에 따르면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8위를 기록했다. 지난 개막 한 달간 20위 권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올렸던 것에 비해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론칭한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3’ 역시 지난 4월 13일 구글 매출 19위에 오르는 등 개막 효과를 누렸으나 지난 22일 52위에 오르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역시 개막 주간 매출 15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지난 23일 78위에 오르며 매출 감소 추세다.

이 외에도 공게임즈의 ‘이사만루 21’ 등 야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들의 인기 및 매출 순위가 하락하며 개막 효과가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야구 게임의 개막 효과 감소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내달 24일 'KBO 리그 올스타전' 개최와함께 '2020 도쿄 올림픽'이라는 빅 이벤트가 연달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림픽 야구 종목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13년만에 열리는큰 이벤트다. 당시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마구마구’ ‘슬러거’ 등 당대 인기몰이를 하던 온라인 야구 게임이 덩달아 상승세에 올랐다.

넷마블의 ‘마구마구’는 2008년 올림픽 기간 중 부산 해운대에 초대형 야구공을 설치하는 등 올림픽 마케팅에 큰 열의를 쏟았다. 이로 인해 2008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8% 상승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새로 쓰기도 했다. ‘슬러거’ 또한 1만 6000명의동시 접속자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분기 매출이 2배 상승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다수의 업체들은 벌써 올스타전ㆍ올림픽 맞이 특별 이벤트 기획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올스타전과 올림픽은 특별한 행사다. 아직 기획 수준이라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많은 팬분들이 만"할 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컴투스프로야구2021’에서 올스타전 출장 선수를 맞히는 투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 넷마블, 공게임즈 등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내달부터 올스타전ㆍ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야구 게임은 시즌 개막, 아시안 게임, WBC 등 특별한 이벤트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장르"라며 "특히 올림픽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통해 큰 수혜를 받는 게임이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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