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세를 거듭하며 약 5개월 만에 306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은 960선까지 떨어지며 종가 기준으로는 약 2개월 만에 1000선이 무너졌다.

게임주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 기대감에 탄력을 받으며 하락장 속 두각을 나타내는 한주였다. 크래프톤은 장중 공모가를 회복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주가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서비스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 외 대다수 게임주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으며 일부 업체들의 주가는 하방 지지가 흔들리는 고난의 한주가 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400원 오른 7만 7600원을 기록, 시가총액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가 강세를 거듭하면서 시총 순위도 5위를 기록, 추월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5포인트(2.35%) 내린 967.90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7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4개사 주가만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외에도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9%(3500원) 상승한 7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7400원 올랐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7%(600원) 떨어진 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12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32포인트(1.20%) 내린 3060.51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111포인트 떨어졌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0%(1000원) 떨어진 49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약보합세를 기록, 전주 대비로는 5만 45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7%(2만 7000원) 내린 8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4만원 상승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9%(1500원) 떨어진 12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0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0%(2000원) 내린 6만 7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전주 대비 37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