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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내달 개편 행보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25

넥슨이 내달부터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밸런스 및 성장 과정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지적을 받아온 사항들에 대한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소통 방송 ‘던파로온 2021 서머’ 영상을 공개하며 향후 개발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4년여 만에 총괄 디렉터로 복귀한 윤명진 네오플 이사가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달 초 복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첫 행보로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캐릭터 ▲던전 · 파밍 ▲소통 ▲기타 등의 키워드를 선정했다. 또 늦어도 10월까지는 디렉터 노트를 통해 미처 못 다룬 내용에 대해서도 안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디렉터는 각각의 개선안을 밝히기에 앞서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 특히 액션 RPG인 ‘던파’의 "작과 성장 간의 균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유저와 적 모두 무적 패턴이 많아져 "작을 통한 액션성은줄어들었고파밍을 통한 성장에 대한부담감은 지나치게 커졌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이 같은 균형을 바로 잡고 재미를 찾아가겠다는 설명이다.

# 시너지 · 버퍼 등 밸런스 "정
캐릭터 분야에서는 세부적인 키워드로밸런스 · 시너지 · 버퍼 · 구" 등이 제시됐다. 윤 디렉터는 ‘던파’에는 62개 캐릭터 전직이 구현됐고 이들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 밸런스와 더불어 던전 플레이 측면까지 함께 "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던전에서의 홀딩이나 상태이상 면역 등의 패턴을 보유한 적이 캐릭터 활용 폭을 좁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는 방향을 타진하겠다는 것이다.

캐릭터 개성이 약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귀 이전 디렉터 시절 첫 단추를 잘못 꿰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윤 디렉터는 말했다.

당시 안톤 레이드 등장과 맞물려 서둘러 전직업 2차 각성 도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이 배경이 됐다. 개성을 표현하는 것보다 상위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는 밸런스를 갖추는 것을 우선해왔고 차후 이를 바로잡지 못한 가운데 디렉터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는단순 수치 변경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구"적 개선 및 액션성 강화 등을 통해 밸런스 "정을 이어나가겠다고 그는 밝혔다.

시너지 딜러 캐릭터의 성장 성취감이 부"한 문제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임시 방편이지만, 파티 플레이에서 시너지가 자신에게도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버퍼의 "합을 통해 시너지 딜러가 퓨어 딜러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 때문에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용하지만 다른 방법들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중 하나로 시너지 역할을 캐릭터가 아닌 장비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타격 시너지 캐릭터의 지속 시간이 짧아 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30초 미만의 시너지는 30초로 일괄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버퍼 인력난 지적에대해서도 윤 디렉터는 "심스럽게 서두를 꺼냈다. 과거 설계를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문제점을 진단했으며,4인 파티 구성원에 따라 몬스터의 체력이나 방어력이 달라지는 방식을 대안책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음 시즌에는 버퍼의 이중 파밍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이 가운데 버퍼의 대미지 상향은 서둘러 적용할 예정이다. 내달 16일 버퍼의 공격력 등에 대한 밸런스 작업을 바로 진행한다는 것.

윤 디렉터는 이 외에도 내달 중 넨마스터의 무한 넨가드를 제한하고 전체적인 대미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스킬 하나의 무한 사용 등에 대해서는 "치를 취해왔으며 이 같은 기"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달 캐릭터 밸런스도 이어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윤명진 네오플 이사.

# 드랍 재료 50% 계정 귀속화 적용
던전 및 파밍 부문에서는 계단식 구"를 지향해왔으나 각각의 구간 허들이 너무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심화됐다고 그는 진단했다. 이 같은 파밍 과정을 완화하는 것을 방향성으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레벨 종속적인 콘텐츠를 탈피하고 철지난 콘텐츠의 일반 던전 및 가이드를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급적이면 싱글 플레이나 4인 파티로 진행 가능한 일반 던전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윤 디렉터는 성장 과정 완화 방안 중 하나로 드랍 재료의 50% 비중을 계정 귀속화하는 것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획득한 재료 일부의 이전이 가능해져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하는 등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등의 파밍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비 및 재료 드랍률을 상향하고 장비 상점 구매가도 하향한다. ‘오퍼레이션 호프’의 경우 입장 제한을 확대하고 보상을 계정귀속 형태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파밍 과정을 완화한다. 파밍이 아닌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합성을 통해 획득하는 방법도 지원한다.

‘마계 대전’과 ‘추방자의 산맥’ 콘텐츠에 들어가는 기간도 단축시키고 솔로 플레이를 지원한다. 추방자의 산맥의 경우 지급 재료의 50% 비중 계정귀속화를 적용하고 룬·탈리스만 선택 상자에 대한 구매 제한도 삭제한다. ‘검은 신전’ ‘고통의 지하실’ ‘오큘러스’ 등의 콘텐츠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파밍 완화 개편을 진행한다.

레이드 콘텐츠에도 지급 재료의 50% 비중 계정 귀속화를 적용한다. 또 가이드 및 스쿼드 캐릭터 제한을 5개로 확대한다. 복귀 이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 더 면밀히 파악하고 준비한 뒤 추가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윤 디렉터는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사항부터 내달 2일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모든 내용은 아닐 수도 있지만 내달 최대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획득 재료의 일부 계정 귀속화가 적용됨에 따라 이미 많은 재료를 수집했거나 사용해버린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유한 재료 일부를 계정 귀속화하도록 하거나 이벤트 기간 중에 충분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진각성 ·스토리 등 완성도 보강
윤 디렉터는 최상급에 해당하는 신화 장비의 드랍률을 5배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화 장비의 분해와 더불어 계정 내 다른 캐릭터로 이전할 수 있는 초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신화 및 산물 아이템을 추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외에도 일부 마법부여의 보주 수급처를 늘리고 레전더리 소울 요구량 감소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향후 유저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사항을 비'해 답습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등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게임 내 경제 측면에서 유저 우려에 비해사재기가 치명적인 지표로나타나진 않는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경매장 거래량 급변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앞서 ‘붉은꼬리 "나단’과 같은 방식으로 NPC를 통해 수급 균형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특정 물품 카테고리에 대해 경매장 구매 시 귀속 "치를 취하기도 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는 ‘변이된 왜곡서’를 증폭 아이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항이 소개됐다. 또 마법부여 카드의 레어리티를 글자로 표기해 색약 접근성을 더한다. 아바타 "합 가능성 측면도 고려해 신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며, 블랙리스트 확대 및 던전에서의 메가폰(전체 채팅) 숨기기 기능 지원 등의 내용을 적용한다고예고했다.

스토리 측면에서 천계 전기 리뉴얼도 준비 중이다. 기존 캐릭터 설정이 무너진 것들을 복원하는 등 만"할만한 완성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진 각성의 퀄리티도 개선한다. 검귀, 아수라, 무녀 런처(여), 듀얼리스트, 쿠노이치 등의 일러스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윤 디렉터는 밝혔다. 또 넨마스터 (여), 스트리트파이터(여), 검귀 등은 컷신을 리뉴얼하고 스트라이커 (여) 및 이단심판관의 경우 스킬을 다시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클라이언트개선을 위한 기술적 측면에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것도언급했다. 지연 현상 문제 및 비정상적 오류등을 해소하는데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설명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복귀 이후 블레이드 직업 등의 플레이 경험을 사례로 들며 향후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고유의 액션성을 비'해 도트 그래픽에서의 캐릭터 매력 등은 살리고 성장 과정에서의 부담은 덜어내며 재미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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