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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쇼 2021' 30일 개막 … 국내 참가업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13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게임 쇼케이스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가 이달 30일 막을 올린다. 행사 일정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익숙한 국내 게임업체들이 세션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대형 게임 쇼케이스 ‘도쿄 게임쇼(TGS) 2021’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개최지인 일본의 주요 게임업체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수많은 게임업체들이 참여해 회사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57개의 일본 게임업체와 182개 해외 게임업체가 행사에 참석한다. 이 중 33개 업체가 각각 1시간가량의 공식 방송을 통해 작품 쇼케이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쟁쟁한 이름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SK텔레콤엔씨소프트엔픽셀등 한국 업체가 프로그램을 맡을 것으로 예정돼 있어 그 내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첫 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 단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기기 ‘X박스’와 함께 5G 통신망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임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제척으로 게임을 퍼블리싱해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6월 개최된 국제 게임쇼 ‘E3’를 통해 회사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앤빌’ ‘숲속의 작은 마녀’ ‘베이퍼 월드’ ‘네오버스’ 등 4개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TGS에서 역시 위의 4개 작품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슈팅 액션 게임 ‘앤빌’의 경우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고돼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쇼케이스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오후 4시부터 스페셜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엔씨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MMORPG ‘리니지W’의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작품은 리니지 판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게임으로, 월드와이드(Worldwide)를 콘셉트로 전세계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작의 다크팬터지 감성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특히 엔씨는 리니지W가 전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각기 다른 국가의 유저들이 한 개의 서버에서 상호 작용하는 글로벌 원 빌드 게임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사전예약 개시 하루만에 200만명의 예약자가 몰리는 등 흥행이 예감되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엔픽셀은 내달 3일 오후 11시, 멀티 플랫폼 게임 ‘그랑사가’를 TGS 프로그램의 가장 마지막 순서로 소개한다. 이 작품은 올해 초 국내에 론칭하며 모바일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일본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8월 티저 페이지 공개를 시작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쇼케이스를 실시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을 작업한 일본 JRPG 일러스트의 거장 ‘아마노 요시타카’가 참여한 작품의 로고를 공개하는 등 현지의 취향을 저격한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TGS 출품 역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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