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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게임주 일제히 급락세 전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2

그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게임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앞서 이뤄진 주가 상승 가격 부담감이 커졌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사업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증권시장에선 네오위즈홀딩스, 위메이드맥스를 제외한 모든 게임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 역시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인 곳이 즐비하다.

이날 게임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곳은 데브시스터즈다. 전거래일 대비 15.01% 하락한 11만 1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날 이렇다 할 악재 이슈는 없었으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하락폭 2위는 "이시티다. 전거래일 대비 13.87% 떨어진 1만 335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 회사 역시 이날 주가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은 없었다. 지난 18일 17.22%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날을 포함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3위는 넵튠으로 전거래일 대비 13.29% 떨어진 2만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가격 부담감이 컸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15일 2만 7000원에서 사흘 만에 27% 오름세를 보인 것.

이 외에도 게임빌이 12.98%, 넥슨지티 12.46%, 미투온 12.4%, 넷게임즈 12.24%, 액션스퀘어 10.11%, 액토즈소프트 10% 등 10%대 이상의 급락세 종목이 속출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피에 상장해 있는 대형업체들은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이 전거래일 대비 1.98% 하락한 것. 이 회사는 최근 주력게임 매출 부진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차기작 흥행 기대감이 급락세를 막았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도 0.27% 하락의 약보합세에 그쳤다. ‘리니지W’의 흥행이 투자심리를 유지시켰다는 분석이다. 또 NHN은 결제&광고 분야의 꾸준한 성장이 모멘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9%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네오위즈홀딩스와 위메이드맥스는 각각 20.55%, 13.64%의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샀다. 이 중 네오위즈홀딩스는 그간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가상자산 비즈니스 확대로 재평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발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19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정지됐었으나 이날 다시 재개되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게임주 전반의 약세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NFT 게임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각 게임업체들이 NFT 게임 사업 추진을 모멘텀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기대감이 줄어들며 급락세가 나타났다는 것.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업체들 역시 유탄을 맞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일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이뤄진 토론회에서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NFT 게임물에 대해 사행성이 있으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선 게임위의 등급분류가 필수적인데 어렵게 됐다는 것.

또한 게임주 자체가 워낙 큰 폭의 오름세를 거듭해 가격 부담감도 높았다. 지난달 기준 상장지수펀드(EFT) 부문에서도 TIGER K게임, KBSTAR 게임테마, KODEX 게임산업 등 다수의 게임관련 종목이 월간 수익률 상위 ETF로 꼽힌 바 있다.

높아진 가격 부담감에 모멘텀 기대감이 흔들리며 약세가 나타났다는 것. 다만 일부에서는 각 업체가 실적 개선 기대감 및 흥행 기대감이 높은 차기작 라인업을 보유해 장기적인 주가변동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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