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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바일 신작 승자는 ‘리니지W’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01

11월 모바일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블루 아카이브’ ‘리니지W’ 등 다수의 작품이출시되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중 최고 흥행작의 자리는 엔씨의 ‘리니지W’가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리니지W’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엔씨소프트가 11월 4일 출시했다. 앞서 출시한 ‘블레이드&소울2’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이 작품의 흥행여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러한 부담감 속에서 ‘리니지W’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준 것. 이 작품은 출시 첫 날 구글과 애플에서 각각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론칭 후 16시간 만에 애플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M’이 출시 후 7시간 만에 애플 1위, ‘리니지2M’이 9시간만에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기도 했으나 성공적인 첫 발을 디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론칭 하루 후인 5일부터는 구글 매출 집계가 시작됐고 이와 동시에 4위를 차지했다. 첫 주말을 맞은 6일에는 구글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려 전날까지 유지했다.

특히 한국과 함께 출시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당시 ‘리니지W’가 글로벌 평균 일매출 120억원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이 ‘리니지’의 글로벌 인기 확대를 위해 과금 부담감을 다소 완화한 점을 감안하면 해당 성과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작품의 흥행을 통해 엔씨는 구글 매출 톱 10 중 무려 4개를 자사 게임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유저 평점 부문에서도 4.7점(구글 플레이, 5점 만점)을 받는 등 긍정적 반응이 우세하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21위, 애플 앱스토어 3위, 원스토어 1위를 기록한 것. 이 작품은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이다.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 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려 국내 마니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이러한 기대감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론칭 첫 날(9일) 구글과 애플에서 각각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애플 3위를 기록했다. 10일 33위로 구글 매출 집계가 시작돼 11일 9위, 12일 6위, 15일 5위의 순위변동을 보였다. 22일까지 구글 매출 5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순위 하락세가 나타났다. 론칭 초반 버그 문제와 핵 사용자 논란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순위만 살펴보면 중위권 가량의 성적이지만 이 작품이 원스토어에도 론칭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안드로이드(AOS) 사용 유저들이 구글과 원스토어로 분산돼 있다는 것. 원스토어는 현재 국내 앱 마켓 시장점유율 2위(9월 기준, 14.5%)를 기록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전날 기준 구글 매출 24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액션 게임으로 지난달 11일 크래프톤이 출시했다. ‘배그’의 글로벌 흥행세가 워낙 높은 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충"하진 못한 모습이다. 출시 첫 날 이 작품은 애플 인기 1위, 매출 93위를 기록했다. 12일부터는 구글 집계도 시작돼 같은 날 인기 1위, 매출 375위를 기록했다. 구글 매출은 13일 245위, 14일 165위, 15일 139위 등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나 18일 108위를 고점으로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관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국내에서 모바일 액션 게임이 대세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액션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액션 게임이 인기 있는 글로벌 전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 작품은 출시 후 나흘 만에 전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 1위(애플 163개국, 구글 63개국)을 차지했다. 또한 누적 다운로드 부문에서 이틀만에 1000만, 4일 만에 2000만을 달성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향후 e스포츠를 통한 지속적인 관심고"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 전날 유원게임즈가 ‘파천일검 모바일’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만화책 ‘파천일검’과 동명의 온라인 게임 ‘파천일검’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불과 하루 전에 출시 돼 론칭 초반 흥행여부는 시일 더 두고 살펴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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