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카카오게임즈 전방위 공세로 성장 지속 전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01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인기작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 및 흥행 신작 출시를 통해성장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멀티플랫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우마무스메’ 등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오딘’ 출시 직후 주요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흥행성을 입증해왔다. 최근 경쟁작 ‘리니지W’ 출시로 매출 순위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20억원 전후의 매출이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국내에서의 ‘오딘’ 매출이 점진적인 하락 안정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매출 장기화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대만 지역에서는 MMORPG 장르가 인기가 높고 앞서 ‘가디언테일즈’ 등을 통한 퍼블리싱 역량을 감안하면 ‘오딘’의 대만 흥행 가능성도 높다는 평이다. 삼성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첫 분기 일 평균 매출이 1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오딘’의 북미·유럽 시장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작품이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의 반응도 기존 한국 MMORPG보다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아직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출시 일정이나 퍼블리셔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사정에 따라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지 않을 수도 있으나 ‘오딘’의 개발업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보유에 다른 수익 인식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

증권가는 라이온하트의 인수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지분 추가 인수 결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지분율이 기존 21.6%에서 52%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이온하트의 실적이 편입되는 시점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향후 ‘오딘’의 북미 및 일본 등 해외 지역 출시에 따른 효과도 온전히 인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온하트는 ‘오딘’의 흥행으로 올해 3분기 1661억원의 영업이익과 12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 ‘오딘’의 한국과 대만 매출이 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삼성증권 측은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의 라이온하트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250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54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내년 ‘우마무스메’를 비'해 ‘디스테라’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 다수의 신작 퍼블리싱이 예정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현지 매출 순위 1~3위를 유지하며 초기 일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메가 히트작으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4~6월에도 70억원 수준의 평균 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에서의 파급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 소재인 경마에 대한 인식과 문화 차이는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꼽히고 있으나, 마니아층의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 초기 10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내년 하반기에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 신작, 세컨드다이브의 액션 RPG ‘프로젝트 아레스’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다수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라인업을 공개할 여지가 크다는 평이다.

이 과정에서 제2의 라이온하트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일부 지분을 확보할 때 추후 게임 흥행 시 연결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는 지분 추가 취득 콜옵션을 "항에 삽입하는 추세다. 이는 신작 흥행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게임 흥행 시 개발사 지급 수수료를 내재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투자한 오션드라이브의 경우에도 지분 20%를 확보하며 우선 매수권 "항을 삽입했다는 것. 이를 통해 개발업체가 지분 추가 매각을 원할 때 카카오게임즈가 우선적으로 지분을 사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했다.

오션드라이브는 넥슨, 네오위즈 등에서 ‘삼국지 ""전 온라인’ 등을 개발한 김희재 대표가 설립한 개발업체로, 현재 PC 기반 SRPG 장르인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놀이 영역으로 진출을 모색하며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 세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계열사 넵튠과 카카오 공동체의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게임과 가상 아이돌 등의 콘텐츠가 구현된 오픈형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NFT 기술의 경우 골프 티타임 예약권이나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새로운 성장 기술로 주목받는 영역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P2E 게임에서도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는 웨이투빗을 인수하고 자회사 프렌즈게임과 합병을 진행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기반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프렌즈게임과 합병한 점을 감안하면, 프렌즈 판권(IP) 기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향후 카카오 계열사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생태계 등을 통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