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크루세이더 퀘스트’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은 최근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이 작품은 픽셀 아트 그래픽과 3매치 방식의 전투 플레이가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회사는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새로운 캐릭터 ‘메데이아’와 ‘롤프’를 공개했다. 각 캐릭터별 초월 무기 ‘키소말로스’와 ‘울프베르혹스’도 추가했다.

메데이아는 최대 5명에게 마법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속박하는 패시브 스킬 ‘아에르의 주박’을 보유한 위자드 캐릭터다. 또 블록 스킬 ‘글라우케’는 관통하는 저주의 구체를 발사해 마법 피해를 입힌다. 초월 무기를 사용하면 저항 관통력 및 치명타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4초간 ‘독의 축배’를 소환해 광역 마법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워리어 캐릭터 롤프는 전방으로 돌진하며 도끼를 내려찍어 물리 피해를 주고 적을 밀어나는 블록 스킬 ‘스테릭 스카다’를 사용한다. 또 아군이 죽을 때마다 SP 증가 및 12초 간 공격력이 상승하는 ‘발할라’를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 ‘베르스투’를 보유하고 있다.

롤프는 발할라 발동 시 특수 스킬이 ‘노스가르드 "쉽’으로 변경된다. 10초간 자신을 따라다니는 노스가르드 "쉽을 소환하며 해당 범위 내 아군은 초당 SP 10 증가한다. 또 이동 속도 50%, 밀림 저항 100% 증가 등의 효과를 얻는다.

해당 지속 기간 중 재발동시 롤프의 50% 능력치를 보유한 ‘정예 허스칼’ 2개를 소환한다. 최대 6개 소환 가능한 정예 허스칼은 롤프의 블록 스킬을 함께 사용하며 3초 후 사라지게 된다.

롤프의 초월 무기는 아군이 블록 스킬 5회 사용할 때마다 거대한 도끼로 범위 공격을 가하고 3초 간 기절시키는 ‘스롤쉠페’를 발동하게 된다. 또 발할라가 2회 발동될 때마다 범위 공격을 가하는 ‘그림니르의 일격’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7주년을 맞아 매일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두근두근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매일 손님의 주문대로 재료를 넣고 굽는 과정을 거쳐 원하는 빵을 만드는 과정이 구현됐다. 손님의 별점을 받아 랭크를 올리는 것을 비'해 재료비와 빵 값의 손익을 계산하는 요소도 마련됐다.

또 시나리오 스테이지, 영혼의 요새, 토벌 등의 콘텐츠를 수행하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재료 구입에 필요한 베이커리 코인을 수급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장사 횟수 및 별점에 따라 보상을 얻는다.

매일 제한된 행동력을 통해 미로를 찾아가는 콘텐츠도 9일까지 개방된다. 매일 10의 행동력이 충전되며 일일 퀘스트를 통해 추가 행동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도착지의 문을 열기 위해 미로 곳곳의 열쇠를 찾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보물상자 및 미니게임 등을 발견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둘째 주 ‘히어로 타운 인기투표’를 비'해 크리스마스 한정 콘텐츠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매일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유저 성장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