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우려 속 미국 예산안 협의 난항으로 입은 타격을 더디게 회복해 나가는 한주가 됐다. 코스피는 3010선을, 코스닥은 1000선을 되찾았으나 박스권 "짐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48%) 상승한 3012.43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약 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9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외에도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넷마블을 제외한 코스피 게임주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선데이토즈가 위메이드 피인수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으며 액토즈소프트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관련 소송 승소 소식에 막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깜짝 소식에 급등 사례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이 외에도 웹젠이 신작 ‘뮤 오리진3’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7%대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2%(1000원) 내린 46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3만 15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에서 보합을 기록한 6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1만 4000원 하락했다.

넷마블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보이다 보합을 기록한 12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주 대비로는 30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7%(1100원) 내린 9만 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보합에서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19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41%) 상승한 1007.42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6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6400원 오른 12만 6500원을 기록,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역시 각각 시총 5위와 6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4000원 오른 9만 70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3200원 오른 17만 4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중국에서의 소송 승소 소식에 힘입어 막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4250원 오른 17만 700원을 기록했다.

또 선데이토즈가 위메이드 피인수 소식에 힘입어 20%대 급등세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이어가는 양상이 나타났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주 대비 205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