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

넥슨이 오는 25일 ‘카운터사이드’에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인기 반등에 나선다. 이후 상반기에 걸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2주년 온라인 쇼케이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 박상연 디렉터, 송승목 넥슨 사업팀장 등이 참석해 직접 소개에 나섰다.

이 회사의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는 ▲메인스트림 에피소드8 ▲건틀렛과 친선전 추가 및 개편 ▲새 재무장 유닛 추가 ▲새 각성 및 SSR 유닛 ▲2주년 테마 스킨 및 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메인스트림 에피소드8은 구원기사단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 에피소드에 등장한 빌런 "직 구원기사단, 유미나, 델타세븐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세계 멸망에 가까운 전쟁이 발발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각성 유닛과 SSR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중 각성 유닛은 제이크 워커다. 테크레벨 5 장비를 착용하며 폭풍과 번개를 다룬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친다.

SSR 캐릭터는 제이나 크로펠이다. 재생 부작용을 겪고 인격이 재구성된 리플레이서 퀸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거대한 컴파운드 크로스보우를 사용하는 스나이퍼로 구현됐으며 아군에게 영역 버프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래를 연상시키는 육중한 실루엣의 특무함 에이허브도 등장한다.

2주년을 기념한 독특한 콘셉트의 스킨도 볼 수 있다. 에이스 오브 윙즈 이수연, 얼터그레시브 서윤, 시그마, 유진의 콘서트 리사이틀 스킨이 공개되는 것. 메인 보컬 이수연을 중심으로 한 4인" 그룹의 콘셉트를 갖췄다. 또한 새 에피소드의 메인 테마이자 가곡인 ‘하우스 오브 더 라이징’도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주년 업데이트에 맞춰 건틀렛 시즌 간격을 2개월로 줄인다. 더욱 빠른 보상 획득과 로테이션을 위해서다. 또한 시즌을 완료할 때마다 특정 티어 이상의 유저에게는 엠블럼과 기념 가구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달 프리시즌을 전개한다. 2주년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정규 시즌으로 운영하며방어, 치명, 명중 능력치의 제한 보정을 제거한다.

아울러 협력사 등록 인원에게 친선전을 요청해 건틀렛 대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협력사 외에 컨소시엄 맴버나 특정 상대에게까지 요청하는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이템 획득처를 표기하며 전투를 스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린다. 또한 전투 패배 또는 이탈할 때 자원 환급량을 50%에서 90% 늘린다. 여기에 기숙사에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등 공통 및 전용 상호작용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가구 패키지 판매가와 환경 점수 정책도 개선에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24일까지 작품 2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 참여유저에게는 1500쿼츠 쿠폰을 선물한다. 출석 이벤트에도 참여하면 SSR 사원 선택권과 SSR 오퍼레이터 추천서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T5 장비 세트 및 무료 채용 100회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의 업데이트는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향후로도 꾸준히 이어지며 게임의 재미를 높여나간다. 이날 행사에서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며 향후 이뤄질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달 존메이슨의 단편 스토리, 그레모리 이벤트 에피소드, 기숙사 회식 기능, 격전지원 시스템 개선, 레이드 신규 보스 및 장비, 몬스터 공략 태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4월 사이에는 알파트릭스 이벤트 에피소드, 엘라시움 필하모닉 이벤트 에피소드, 바니걸 파이낸스 스킨, 카운터케이스 4개, 주크박스 시스템, 이벤트 덱 및 장비 프리셋 편의성을 높인다.

5~6월에는 메인스트림 에피소드9를 비'해 폴른호크 단편스토리, 새 이벤트 에피소드, 뒤죽박죽 코핀 컴퍼니 스킨, 카운터케이스 2개, 리그전 정식 서비스, 협력전 신규 보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업데이트 목표에 대해 메인 스트림 및 시나리오 콘텐츠 업데이트 세계관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콘텐츠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꼽았다.

류금태 대표는 "올해에는 서비스 3년차를 이끌어갈 더욱 풍성한 업데이트와 흥미롭고도 지속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작품의 중대한 전환점인 시즌2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