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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 유저 소통 속도 '익스프레스'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4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유저 의견을 듣고 답하는 소통 확대에 나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리니지W’의 유저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앤서’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디렉터스 프리뷰’ 행사를 갖고 작품 출시 한 달의 성과와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소통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질문을 받아왔으며 약 한달 여 만에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질책부터 제안의 목소리까지 하나하나 신중하게 확인했으며 많이 전달된 의견을 중심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에서는 캐릭터 클래스 및 재화 밸런스를 비'해 게임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 클래스 밸런스 및재화 수급 개선
캐릭터 밸런스 측면에서는 우선 요정의 아이템 제작 선택지가 적은 것에 대해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원거리 변신이 부"하다는 부분 또한 감안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물리·마법 하이브리드 공격은 물론 방어, 지원, 회복, 물리 공격형 등 다양한 개성의 요정 클래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개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법사 클래스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발사체 지팡이(완드)가 도입된 배경도 이 같은 과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는 것. 마법사 고유의 사냥 방식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론칭 초기부터 지적된 재화(아데나) 수급 관련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아데나 부" 상황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자칫 경제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보다 "심스럽게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작업장이 아닌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아데나 수급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는 한편 기존 사냥터에서의 재화 획득도 유저 의견을 참고해 개편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NPC 상점 우호도에 대한 방침도 언급됐다. 이는 장기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 다만 현재는 초기 단계로서 우호도 상승 방식을 다소 제한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는 것. 회사 측은 향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통해 우호도 상품을 추가하고 우호도 획득을 용이한 형태로 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 '서버 이전'공성전 이후 전망
‘리니지W’ 역시 서버 이전 프로모션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월드 내 각 서버별 인프라와 세력 구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향후 고착화된 세력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전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에 맞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시점으로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휘장 업데이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혈맹원들이 혈맹이라는 그룹을 함께 성장시켜 나간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왔으며 휘장 또한 이 같은 취지에 맞게 도입된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개인의 플레이 이력이 아닌 혈맹 활동으로 공헌도를 올리거나 기부를 통해 얻은 명예 코인으로 혈맹에 기여하는 형태로 설계됐다는 것. 또 현재 명예 코인 획득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 중 하나인 ‘혈맹’ 시스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앞서 공개한 ‘소나무 막대’ 이벤트를 비'해 혈맹 단합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혈맹원 탈퇴로 인한 공헌도가 소멸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활동하지 않은 혈맹이 상위 랭크에 계속 올라 있거나 혈맹을 판매 용도로 타인에게 넘기는 등의 어뷰징을 막기 위함이다. 다만 혈맹원의 탈퇴가 남아있는 혈맹원 및 군주 클래스에게 불필요한 박탈감이 되지 않도록 공헌도 소멸 및 랭킹 산정 규칙에 대해 보다 나은 방향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유저 간 전투 실력을 겨루는 ‘콜로세움’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방식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작업장 근절과 대기열해소
불법 프로그램 및 작업장 문제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전담 부서도 따로 두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검출을 통해 제재하고 있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적 방안에 대해 연구 및 테스트 중에 있다는 것.

작업장 유입으로 인한 대기열 역시 심각하게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제재와 별개로 게임 플레이에 제한을 겪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안을 준비 중으로 이를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리니지W’는 월드 와이드를 내세워 국가나 지역에 상관없이 어떤 월드와 서버를 선택하든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의 유저들이 응집하거나 모이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공감대가 있으며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에 대한 개선 계획도 밝혔다. 아직 부"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 그간 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표현들을 학습했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금씩 개선 중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번체’ 간의 번역 엔진의 경우 숫자 표현과 단위 등의 번역 정확도를 개선했다. 향후 딥러닝 엔진의 개선과 데이터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기점검 시간 연장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시간 단축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논의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또 특정 통신사의 접속 불안정 현상에 대해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예고한대로 내달 새로운 영지 ‘아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기란, 오렌 등 신규 영지를 포함해 공성전, 신규 레이드 콘텐츠 역시 명확한 플랜을 갖고 개발 중이며 일정한 주기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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