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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테스트에 전사 임직원 투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9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이 올 1분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완성도 제고를 위한전사적 대응에 나서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에는 이정헌 대표를 비'한 넥슨 컴퍼니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대표는 앞서 미디어 간담회에서 “개발진에게 ‘떳떳할 때 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며 출시 일정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개발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게임 개발의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했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서비스에 앞서 유저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따라 참가자들은 캐릭터 성장 및 피로도 시스템의 만"도부터 전투 스킬 "작, 이탈하고 싶었던 순간, 유저 인터페이스(UI)까지 게임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같은 테스트 결과는 고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트 종료 후 임직원들은 “네오플 개발팀 진심으로 응원한다”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수동 전투 기반의 액션성을 제대로 구현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테스트 기간 높은 참여율과 호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테스트 일정도 연장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테스트에 참여한 넥슨 임직원.

1·2차 사내 테스트에서는 MMORPG, 레이싱, 서브컬처,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도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테스트에 참가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전투의 속도감, 캐릭터 성장 만"도, 상품 구성, 전직 경험 등 1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으로 테스트 영상을 찍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개발팀은 동료와 파티를 맺어 던전을 공략하거나 로터스 레이드, 모험단 레벨 달성, 버그 제보 이벤트 등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 ‘던파 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며 “실제 유저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의 엄격한 게임성 시험을 거쳐 곧바로 이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6시간 동안 한정적으로 열린 게릴라 테스트는 서버 오픈 직후 수십만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30분 가까이 대기열이 발생했다.

자체 설문"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수동 전투, 2D 도트 그래픽, 편리한 스킬 사용, 주점난투 등에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저명 ‘웅*브’는 “연속적인 스킬 사용을 돕는 ‘콤보 시스템’과 매우 섬세한 옵션 "정이 가능한 가상패드가 인상적이었다”며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등 원작 콘텐츠는 물론 격투가 등 새롭게 디자인된 오리지널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본사를 둔 자회사 네오플의 ‘던파 모바일’ 개발팀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로 이전하며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했다. 당시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 지원,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영입하며 개발에 속도를 냈다.

현재 ‘던파 모바일’ 개발 인력은 200여명으로, 300명까지 규모를 늘리고 있다. 또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전성기를 이끈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이를 통해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신작에 자연스럽게 반영했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던전 전투 및 유저 간 대전(PvP)에 수동 전투 방식을 모두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끌어올린 점이 큰 특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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