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다양한 국내 게임업체들이 삼일절을 앞두고 이를 기리기 위한 행사를 인게임에서 개최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삼일절을 맞아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엘소드’ 등의 자사 대표게임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내달 9일까지 작품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삼일절 태극기 핸드봉’을 지급한다. 또한 지난해 한국의 서울, 부산, 전주, 인천 등을 배경으로 출시한 ‘코리아 테마 트랙’을 주행할 시 인게임 재화인 RP와 루찌를 400%로 상향해 지급한다.

카트라이더는 만세 운동이 일어난 년도인 1919년을 기념해 멀티 플레이 191.9km 누적 완주 등의 퀘스트를 달성할 시 1919년 3월 1일 풍선과 엠블렘을 제공한다. 또한 삼일절 당일 오후 8시부터 쇼타임 이벤트를 개최해 전체 접속 유저들에게 ‘열사 마리드’ 캐릭터를, 1919명을 추첨해 3100원 상당의 넥슨 캐시를 선물한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는 내달 2일까지 작품 접속 시 유저들에게 ‘태극기 제스처 카드’와 ‘태극기 망토’가 포함된 삼일절 기념 선물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삼일절 당일 24시간 동안 정령 경험치, 평판 경험치, 전투 경험치, AP 등이 3배로 지급되는 버프를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은 내달 10일까지 레벨 30이상의 캐릭터로 접속하면 ‘이름없는 영웅들’과 관련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퀘스트를 수행할 시 퀵 슬'에 장착하면 태극기 이펙트 효과가 생기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일 미션을 완수할 경우 ‘이름없는 영웅의 긍지’ 쿠폰을 획득해 백의민" 아바타 세트, 태극기 페인팅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넥슨은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에서 삼일절 핫타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테일즈위버’는 경험치와 레어 및 스페셜 등급 아이템 획득률이 1.5배 상승한다. ‘엘소드’는 경험치 2배 이벤트와 정제된 회복 포션 103개를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작품 접속 시 1만 이터니움, 튜닝 바이너리, 세트 바이너리 등을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내달 2일까지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에서 삼일절 핫타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작품 접속 시 핫타임 토큰과 함께 전설 및 희귀 카드팩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핫타임 토큰은 태극기가 왼쪽 가슴에 그려진 티셔츠와 교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에서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한 퀴즈 이벤트를 오픈한다. 3.1운동이 일어난 년도 및 기초 상식을 체크하는 문제가 준비돼 있으며, 댓글로 정답을 입력할 경우 생명의 잎사귀 아이템을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에픽세븐 다이어리 굿즈를 선물한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서 내달 6일까지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작품에 최대 1시간 접속 시 버프 아이템 ‘그날의 기억’과 ‘영광스러운 그날을 기억하며’가 제공된다. 그날의 기억 사용 시 아이템 획득 확률이 31% 상승하며, 영광스러운 그날을 기억하며 사용 시 전투 경험치 획득량 300%와 기술 경험치 획득량 30%가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이벤트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멋진 태극 문양의 이펙트가 나타난다.

한편 3월 1일 삼일절은 한민"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올해 삼일절은 103주년을 맞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