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이 주력작 '그랑사가'의 로드맵 발표 이후 첫 시즈널 스토리를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24일 멀티플랫폼 게임 ‘그랑사가’에 새로운 시즌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 ‘다시 피어나는 기사의 꿈’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학기 이벤트를 비'해 그랑웨폰, 아티팩트, 코스튬 등을 공개한다. 기사단 훈련소 단계 확장 등의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는 기사 생도가 일이 적성에 맞는지, 진정한 기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내면적 성숙을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 이를 돕기 위해 등장하는 '윈'과 '준'의 "화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벤트 진행도에 따라 SSR 아티팩트 '즐거운 꽃놀이'를 최대 6개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새학기 콘셉트의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를 선보인다. 특히 윈의 SSR 등급 그랑웨폰 '공포의 선도부원 치리아'는 팀의 방어를, 준의 SSR 등급 그랑웨폰 '수줍은 매니저 티니'는 팀의 공격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SSR 아티팩트 '실수 만발 입부 권유'와 SR 등급 '어설픈 선서' 등을 추가한다. 또 새학기 분위기를 더할 코스튬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팀 전투력 상승에 비해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요소가 부"했다고 판단해 기사 훈련소 콘텐츠의 26~30단계를 새롭게 선보인다. 확장된 훈련소의 권장 전투력은 38만부터 63만까지다. 30단계 최초 완료 보상으로 SSR 키스톤 파편을 얻을 수 있으며 이후 반복 보상으로, SSR 정령석 및 C공명석 등을 획득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번 새학기 시즌 외에도 준비 중인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내달 초월 강림 보스 추가에 맞춰 강림전에 바르바토스를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럼을 통해 '정령왕의 시련'에 대해 시즌 속성, 획득 보상, 저항 등을 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재정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달 중 정기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길드 재화 사용처 추가 및 길드 회관 꾸미기, 정령왕의 시련 연습 모드와 개인전 제거, 방어구 옵션 재설정에서 선택 잠금 기능 도입,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 "각 일괄 합성, 획득 연출 스킵, 월정석 프리셋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이 같은 내용들에 공감하고 있으나 현재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당장의 가불 여부를 명쾌하게 답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유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로드맵을 발표했다. 소통을 기반으로 유저 의견을 반영하며 아쉬움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각오다. 이후 약 1달 만에 새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섬에 따라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