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1분기 실적시즌 돌입…3일 카카오게임즈부터

3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발표에 돌입한다. 실적발표 일정은 중순께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성적 발표를 통해 주가에도 큰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망치를 상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적발표와 함께 이뤄질 사업계획 발표도 주목되고 있다. 각 업체의 기대작 일정 및 블록체인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것. 이 중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새 흥행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주 전반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발표가 반등의 기회가 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산업 가치평가 제고 및 향후 기대감이 높아지면 회복세를 보일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한동안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모바일’ 4일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2시 온라인 게임 ‘워크래프트’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29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부터 모바일 기기를 위해 디자인돼 차세대 모바일 게임 경험을 줄 수 있는 워크래프트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설 페이지를 통해 방송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글로벌에 동시 생중계한다. 방송에서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총 12개 언어로 자막을 송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 열린 2021년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모든 것이 새로운(All-new) 모바일 워크래프트를 유저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22년 동안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이 워크래프트를 활용한 어떤 작품인지는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외신은 ‘WoW 모바일’로예측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2023년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4’ ‘오버워치2’에 이어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추게 됐다. 또한 미공개작인 신규 IP ‘블리자드표 서바이벌 게임’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회사의 미래를 기대해 볼 만하다.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 7일 개최

넥슨은 7일 광명 IVEX스튜디오에서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을 개최한다.

결승전은 디펜딩 챔피언 블레이즈와 창단 이후 첫 결승에 오른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약 3개월 간 일정의 마지막 순서로 팬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

앞서 열린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김다원이 박인수와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 '카트 리그' 16년만의 로열로더 탄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팀전 결승전에서도 이 같은 드라마가 이어질지도 주목되고 있어.

특히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2년여 만에 오프라인에서의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장의 열기가 더욱 고"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