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콜라보레이션 카페 '루미아 썸머 카페'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앞서 23일부터 홍대입구역 인근 골든 크레마 카페에서 콜라보 카페를 오픈했다. 또 당초 내달 6일까지 2주간 운영을 예고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준비한 굿즈가 "기 소진돼 임시 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콜라보 카페에서는 레온, 수아, 리오, 니키 등 게임 캐릭터 이름을 딴 에이드 세트를 판매한다. 해당 세트 메뉴 주문 시 티켓, 코스터, 엽서, 포토 카드 등의 굿즈 중 하나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또 100% 당첨 스크래치 추첨 복권도 포함된다. 복권에서는 썸머 아크릴 스탠드, 멧돼지 인형, 600 이벤트 NP (7일), 300 이벤트 NP (7일), 윌슨 2종 보상 + 9999 A-코인 중 하나가 당첨된다.

그러나 콜라보 카페 오픈 이후 주말 기간 몰린 유저들로 인해 제작한 굿즈 세트가 모두 소진돼 임시 휴업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 또 굿즈 세트를 추가 제작하며 재오픈을 준비해왔다.

이 회사는 앞서 여름 테마의 시즌6에 이어 새로운 모드 '코발트 프로토콜'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순위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모처럼의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며 유저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더욱 열기가 고"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29일 카페를 재오픈하고 내달 6일까지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이전과 같이 유저들의 열기가 재점화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이번 시즌 6 '썸머'의 테마를 활용한 이벤트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다양한 굿즈와 음료도 즐기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간다. 현장에서 유저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e스포츠 대회의 저변 확대를 예고함에 따라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