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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게임스컴' 참가 한국업체들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14

독일의 게임쇼 '게임스컴'이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가 재개되는 가운데 한국 업체들도 잇따라 참가 소식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크래프톤과 네오위즈가 오프라인 부스 참가하고 넥슨이온라인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는 등 국내 업체들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지난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됐으나 올해 3년 만에 쾰른 전시장에서의 행사가 재개된다. 전시장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동시 개최된다.

’게임스컴‘ 개최 장소는 독일 쾰른이지만,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방문한다. 2019년 기준 전체 관람객은 100개국 37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비즈니스 관람객은 3만 1300명에 달한다.

모처럼 재개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대한 관심이 고"됨에 따라 업체들도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시기와도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업체들이 슈팅 및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행보 역시 기대감을 더하는 부분이다. 국내에서의 MMORPG 편중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지도 주목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 크래프톤 트리플A급 포지셔닝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월즈와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SDS)가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특히 트리플A급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발매를 앞둔 가운데 게임쇼 참가로 팬층의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이 회사는 먼저 23일 열리는 게임스컴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언노운월즈와 SDS의 신작을 소개한다.'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언노운월즈의 신작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언노운월즈는 공동 창업자이자 게임 디렉터 찰리 클리브랜드 대표가 참여해 사이파이 세계관 배경의 새로운 IP의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M’을 첫 소개한다.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검증 받은 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신작 '프로젝트M'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프로젝트M'은 연내 얼리 엑세스(PC)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도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이를 통해 12월 2일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새 영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서바이벌 호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블록버스터 서바이벌 호러 프랜차이즈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 글렌 스코필드의 신작이다. 분위기, 긴장감, 잔혹성, 인간성, 무력감 등의 요소를 세밀하게 "정한 ‘호러 엔지니어링’ 기법을 내세우고 있다.

'P의 거짓'

# 네오위즈 'P의 거짓' · '아카' 출품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과 퍼블리싱 게임 ‘아카’를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P의 거짓'은 단독 부스로 참가해 플레이 가능 데모를 첫 공개한다. 현장 방문객은 2개 스테이지를 포함해 두 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데모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새 게임 플레이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도 게임스컴을 비'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은 X박스 부스에서도 시연해 볼 수 있다. 또 25일 열리는 'X박스 온라인 쇼케이스'에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가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지향한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했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된 인게임 영상은 "회수 100만회를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PC게임 '아카'는 게임스컴이 선정한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 '인디 아레나 부스'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과 더불어 데모 버전도 선보인다.

'아카'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힐링 어드벤처 게임으로, 채집과 제작을 통해 섬을 가꿀 수 있고 미니 게임과 수영, 구름 관찰, 섬 탐험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게임스컴에 앞서 16일부터 1차 비공개 테스트(CBT)도 실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트레일러 첫 공개
넥슨은 온라인으로 게임스컴에 참여해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어 다이버' 등 기대작 3개 작품을 출품한다. 신규 영상 및 이미지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존재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의 트레일러 영상을 첫 공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앞서 ‘프로젝트 매그넘’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로 작품명을 결정하며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또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을 통한 베타 테스트를 예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은 온라인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출품한다. 게임스컴 페이지에 플레이 장면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9명의 요원이 등장하며 목표 지점에 폭탄을 설치해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제공한다. 앞서 테스트를 통해 단순한 슈팅의 재미를 넘어 순간의 선택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전략적 요소의 쾌감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의 새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또 행사 기간 중 스팀을 통해 체험판을 제공한다.

민트로켓은 넥슨이 개발 관습을 과감히 버리고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개발본부를 주축으로 발표한 첫 서브 브랜드다. 기존 게임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나 보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해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한 넥슨의 각오가 담겼다.

민트로켓의 첫 작품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2D와 3D를 결합한 아트 스타일로 구현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다. 낮에는 수많은 어종과 거대 해양 생물이 가득한 블루홀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획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이를 통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5점 만점에 한국 유저 4.6점, 글로벌 유저 4.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설문"사 결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이 95%를 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하는 공동관을 통해 다수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를 통해 액션스퀘어,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엔젤게임즈, 픽셀리티게임즈, 스카이워크, 스카이피플 등 15개 업체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이미 5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삼성도 참가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X박스 부스에서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새로운 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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