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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美 연준 고강도 긴축 시사에 게임주 '추풍낙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2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강도 긴축 정책을 예고하며 국내외 주식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게임주 역시 하락장에 휩쓸리며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연설에서 내달 중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연설 직후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폭락했으며 여파가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코스닥 지수는 2.81% 하락하는 등 증시에 큰 폭의 영향을 미쳤다.

게임주는 증시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29일 전거래일 대비 5.11%(1만 2500원) 하락한 23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6거래일 하락 이후 다시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이날은 하락장에 휩쓸리며 고전했다. 특히 공매도 비중이 20%에 가깝게 상승하는 등 하락장을 예측한 세력의 타깃이 됐다.

넥슨게임즈 주가 역시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9%(900원) 하락한 1만 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출시한 신작 멀티플랫폼 게임 '히트2'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으나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4%(9000원) 하락한 3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5만 1500원까지 하락하며 35만원선이 깨질 듯 보였으나 오전 11시경부터 낙폭을 점차 줄여가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지난 7월 기록한 52주 신저가 34만 7500원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넷마블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52%(1600원) 하락한 6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장중 6만 600원까지 하락하며 상장 이래 주가 최저점을 경신중이다. 최근 선보인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3분기 성과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위메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4.45%(2800원) 하락한 6만 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원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또한 컴투스(-3.29%), 펄어비스(-3.22%) 등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대형 게임주의 하락 릴레이가 펼쳐졌다. 이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게임주는 액션스퀘어(-10.66%)였다.

반면 대형 악재 속에서도 네오위즈는 급등세를 이어가눈길을 끌고 있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48%(4300원) 상승한 3만 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작 'P의 거짓'이 전세계에서 큰 이슈 몰이를 하며 주가가 꾸준히 급등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2.59%(900원) 상승한 3만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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