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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C 기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13

디스테라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최근 스팀을 통해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의 4차 테스트를 마쳤다. 꾸준히 완성도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더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스팀에서 유저가 가장 많은 게임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핵&슬래시 RPG '패스 오브 엑자일',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 등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따내며 PC 기반 온라인게임 시장에 관심을 나타내왔다.

이 같은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책임질 첫 작품으로는 ‘디스테라’가 꼽힌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 생존을 위한 갈등이 주제인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유저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채용하는 등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뒀다. 또 FPS의 슈터 시스템에 채집, 제작, 건설 등의 생존 게임 요소를 가미해 깊이를 더하기도 했다.

‘디스테라’는 연내 스팀 앞서해보기(얼리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4회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최근 실시한 4차 테스트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비'해 신규 지역과 무기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 볼륨을 대폭 강화했다.

개발업체 리얼리티매직은 ‘아바’ ‘크로스파이어’ ‘블랙스쿼드’ 등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자들이 뭉쳐 설립한 회사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17년 간 개발자 및 디렉터로 경험을 쌓아왔으며 ‘헉슬리’ ‘스페셜포스 VR’ 등을 비'해 다수의 PC 온라인, 모바일, 웹게임을 개발했다.

스톰게이트

글로벌 PC 시장 진출을 위한 카카오게임즈의 투자는 외국 개발업체에게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유럽 법인을 통해 미국 게임 개발업체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에 투자한 데 이어, 4월에는 클라우드 게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업체 플레이어블월즈와도 손을 잡았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의 핵심 개발자가 모여 설립된 회사다. 현재 PC·콘솔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톰게이트’를 개발 중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스톰게이트’는 SF와 팬터지가 어우러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5와 RTS에 최적화된 자체 엔진 스노우플레이를 함께 사용해 개발 중이다. 고전적인 일대일 모드는 물론, 현세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모드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소셜 RTS’를 표방해 기존 RTS의 협동전 대비 보다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 내년 '스톰게이트'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스팀 등 PC 플랫폼을 통해 ‘프리 투 플레이(F2P)’로 출시 예정이다. 첫 공개 당시 개발업체는 “페이 투 윈(P2W) 요소는 없을 것이며, 캠페인 팩과 지휘관 및 유닛의 외형을 꾸미는 치장 아이템 판매 수익모델(BM)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다른 투자 업체인 플레이어블월즈는 ‘울티마 온라인’ ‘에버퀘스트 2’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재미 이론’의 저자인 라프 코스터가 설립한 게임업체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 MMORPG를 비'해 게임 유통 서비스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까지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인디 게임업체에게도 지원과 투자를 약속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후원자로 나섰다. 지난달 ‘같이 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 참여를 발표한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개발업체인 경우,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통해 소규모 개발사들과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인디 게임 개발업체들 역시 전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상생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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