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그라비티의류정민 마케팅 팀장,이희수 총괄 팀장,선상웅 사업PM.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의 두 번째 타이틀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27일 론칭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여의도에서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 간담회를 갖고 작품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두 번째 타이틀로 예고됐으며 현재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라그나로크 판권(IP)의 '오리지널리티'와 '장르적 다양화'를 모두 겸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 및 몬스터를 수집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다.실시간 길드 공성전, 미로 찾기 등의 콘텐츠도 구현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라비티의 이희수 총괄팀장, 류정민 마케팅 팀장, 선상웅 사업 PM 등이 참석했다. 작품 소개 발표와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개발진은 메인 주인공을 성장시켜 '라그나로크' IP만의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전직시키는 요소가 기존 수집형 RPG와의 차별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주크박스를 통해 배경음악(BGM)을 수집하고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꼽았다.

왼쪽부터 그라비티의류정민 마케팅 팀장,이희수 총괄 팀장,선상웅 사업PM

'라그나로크'에는 각각의 특징을 지닌 약 1400개의 몬스터가 존재한다. 이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개발진은밝혔다.또 이를 위해 손이 편한 방치 요소와 눈이 즐거운 자동 전투 방식을 결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공성전에 대해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한 유저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서 "또한 공성전 전용 상점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코스튬을 수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지난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로 출시돼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태국에서는 '라그나로크 택틱스2'로 공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 등의 성과를기록하며 IP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