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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게임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26

방탄소년단(BTS).

게임업계에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BTS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들이BTS의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들 작품은 모두 전세계에서 막대한 흥행 파워를 보유한 BTS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넥슨은 지난달 12일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BTS 멤버 '진'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진은 이전부터 메이플스토리의 열렬한 팬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유저 창작 아이템 공모전 '금손 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넥슨이 제작한 웹 예능 '출근용사 김석진'은 진이 메이플스토리 기획팀 신입 인턴으로 입사해 하루를 보내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출근용사 김석진은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관련 영상 "회수 1000만회에 달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SNS를 뜨겁게 달구는 등 협업을 통해 큰 효과를 누렸다.

넥슨은 이에 그치지 않고 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인게임에 진이 등장하는 '이그니션 풀 문 파티'를 개최했다. 진이 직접 기획한 미니게임과 월간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유저들을 끌어 모았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이벤트 기간 동안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4%에 근접하는 등 BTS 효과를 여실히 누렸다.

데브시스터즈의 SNG 게임 '쿠키런: 킹덤' 역시 BTS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티저 영상을 내고 BT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오는 30일까지 BTS 멤버 7인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현재 RM, 진, 슈가를 모티브로 한 쿠키 캐릭터를 SNS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SNS 트위터에서 각각 5만개 이상의 '좋아요' 수를 획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BTS 콜라보레이션의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콜라보레이션 당일인 내달 13일까지 BTS의 스페셜 포토, 에피소드 영상 등 총 7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북돋울 계획이다. 특히 내달 6일 일정의 경우 비공개로 표시돼 있어 BTS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회사는 콜라보레이션 발표 당일 장중 20%가 넘는 주가 폭등을 기록하며 업계에 BTS 효과를 실감하게 했다. 이는 지난 7월 데브시스터즈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체 디즈니의 콜라보레이션 때와 비슷한 수준의 주가 상승이다. 향후 BTS 콜라보레이션의 전개에 따라 더욱 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역시 연내 BTS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BTS의 SD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세계관을 활용한 리듬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발표가 됐을 때부터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내 마음대로 BTS 타이니탄 캐릭터와 이들이 사는 공간인 드림하우스를 꾸밀 수 있다는 요소가 호평을 받았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BTS와 타이니탄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큰 흥행이 예측되고 있다. 이 회사가 BTS의 IP를 활용한 게임 'BTS 월드'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 역시 플러스 요소다.

이 밖에도 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인 하이브IM 역시 BTS의 IP를 활용한 '인더섬 위드 BTS'를 지난 6월 출시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해외 유저층의 비중이 95.7%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다. BTS가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BTS는 글로벌에서 검증된 보이그룹 브랜드인 만큼 해외 게임 유저, 10대 및 20대 여성 유저 등에 어필할 수 있다는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해당 유저층이 국내 게임업계가 새롭게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이라는 점은 매력적이다. 향후 BTS가 업계에서 어느 정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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