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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게임 산업 진흥에 54조원 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30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산업에 54"원을 쏟아붓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게임 및 e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새비게임즈 그룹은 30일 국영 SPA 통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 허브로 만들기 위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새비게임즈 그룹은 사우디 국부 펀드 'PIF'가 100% 소유한 게임 퍼블리싱 업체다. 이사회 의장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다.

새비게임즈 그룹은 발표를 통해 게임산업에 1420억 리얄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화로는 무려 378억 달러, 한화로 약 54" 2000억원에 달한다. 목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8년 뒤인 오는 2030년까지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의 궁극적인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이다.

세부 사항으로는 게임 개발 의제를 제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투자액의 절반인 700억 리얄(한화 약 27" 3000억원)을 사용한다. 또한 전략적인 개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선도적 게임 퍼블리셔를 인수하기 위해 500억 리얄을 사용한다. 지분 인수 및 투자에 약 47"원을 쓰는 셈이다.

이 밖에도 200억 리얄은 새비게임즈 그룹과 함께하는 성숙한 산업 파트너에, 20억 리얄은 초기 단계의 게임업체 및 e스포츠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사우디 국내외의 게임 인프라 및 서비스에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투자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50개의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 3만 9000여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총생산(GDP)에 게임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0억 리얄(한화 약 19" 5000억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새비게임즈 그룹의 소유주인 PIF는 국내 게임업계와 관련이 있다. PIF는 넥슨에 약 2"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14%를 확보하며 현재 2대 주주 지위에 올라있다. 또한 PIF가 지니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은 9.26%로 역시 2대 주주다.

이전부터 PIF가 국내 게임업계에 큰 관심을 지녔던 만큼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부 게임업체는 인수설까지 거론되는 등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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