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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이슈에 게임업계 '촉각'… 시장에 미칠 파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28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투자유의 종목 지정사태가 시장 안팎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위메이드 그룹주를 포함한 다수의 게임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호화폐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 자체에 대한 비관론도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28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19% 하락한 4만 7100원을 기록했다. 이후 10%대 이상의 급락세를유지 중이다. 주가 급락을 겪고 있는 것은 위메이드만이 아니다. 위메이드맥스가 19% 하락한 1만 4450원, 위메이드플레이가 17.1% 떨어진 1만 7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것.

세 업체는 이른바 위메이드 그룹주로 꼽히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돌변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전날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4대 거래소에 모두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점을 이유로 꼽고 있다.

이 회사의 그간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선두 업체라는 평판과 브랜드 가치,사업전개에 큰 장애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위험자산으로 평가돼 "그마한 이슈에도 시장의 반응이 큰 편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메이드 주가 변동 현황 일부

위믹스 이슈는 위메이드 그룹주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중 드래곤플라이, 데브시스터즈, 넥슨게임즈, 크래프톤, 플레이위드, 스코넥,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게임주 가운데 블록체인 선두 업체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 회사가 부각될 때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업체들이 함께 부각된 것. 하지만 이러한 위메이드 그룹주가 급락세로 돌아서며 네오위즈홀딩스, 룽투코리아, 컴투스홀딩스 등의 주가도 함께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블록체인 선두 업체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이 회사는 코스닥에서 게임주 중 시총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주만큼은 아니지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살피는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것.

빗썸에 게재된 위믹스 가격변동 현황 일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의 충격도 크다. 전날 2626원을 기록했던 위믹스 가격이 이날 1635원까지 떨어진 것. 하루도 안돼 37.7%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날 가격과는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 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기간 넷마블의 마브렉스는 4499원에서 4223원으로 5.91%, 네오위즈홀딩스의 네오핀은 1699원에서 1496원으로 11.9% 가격이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위믹스 이슈와 관련해 상황을 더 지켜봐도 늦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로부터 유통량과 관련된 통보를 받아 이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이후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해제를 위해 더욱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힌 것. 향후 소명을 통해 투자유의종목 지정이 해제되며 단순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코스닥과 코스피가 동반하락해 낙폭이 더욱 커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기에 이 회사와 관련된 악의적 소문도 워낙 많이 나오는 편이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불거진 위믹스 유동화 논란과 관련해 "최근의 소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악의적으로 생각되는 사실들을 퍼뜨리는 것에 대해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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