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회복세를 이어가던 게임주가 보합권에 머무르며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도 풀이된다.

7일 게임주는 밸로프 등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종목들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보합권에 머무른 업체들의 비중이 큰 편으로,전체 업종 기준으로는 전거래일 대비 1.48%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게임주는 2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플레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베스파 외에도 액션스퀘어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보합권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0.92%), 썸에이지(0.79%), 플레이위드(0.73%), 미투젠(0.72%), 넷마블(0.54%), 한빛소프트(0.44%), 와이제이엠게임즈(0.37%), 컴투스(0.27%)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또 네오위즈홀딩스(-0.20%), 웹젠(-0.33%), 엔씨소프트(-0.37%), 넵튠(-0.40%) 등이 약보합을 기록하는 등 게임주의 약 절반이 보합권을 기록하며 숨고르기양상을 보였다는 평이다.

3분기 실적발표가 집중된 시기를 맞아 게임주 역시 관망세가 뚜렷해진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오는 8일 NHN를 비'해 9일 펄어비스, 10일 크래프톤·네오위즈, 11일 넷마블·엔씨소프트·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87%(375원) 오른 4605원을 기록, 게임주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급등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11시 27분께 4640원까지 올랐으며 점심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듯 하다 다시금 탄력을 받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 뒤로 모비릭스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5.31%(650원) 상승한 1만 2900원을 기록했다. 또 위메이드 주가가 4.78%(2500원) 오른 5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2%(5500원) 오른 19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21분께 19만 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밸로프는 전거래일 대비 1.16%(15원) 내린 1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스팩 상장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