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향후 방향성과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고민을 내년 1월 5일 밝힌다.

"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11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카트라이더' 서비스를종료하고,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내용이 보도됐으며,유저들은 이에 대한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게 됐다.

이날 " 디렉터는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 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직접 안내하는 게 디렉터로서 예의이고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내년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려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돼 걱정과 혼란을 끼치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는 " '카트라이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돼 왔고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렉터 이전에 론칭부터 지금까지 '카트라이더'를 즐기고 있는 유저"라면서 " '카트라이더'가 좋아 개발자로 입사했고 언제나 함께였고 가장 소중한 삶의 일부가 돼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는 게 편치 않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일정, 환불 계획을 비'해 리그 후속 계획, 별도의 유저 지원 대책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 디렉터는 안내했다.

그는 또 이달 22일 업데이트를 필두로, 서비스 종료 전까지 그간 준비하고 약속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