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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게임주 혼조세 속 희비 '극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30

12월 주식시장은미국발 긴축,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분위기가 침체됐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주는 블록체인 사업 불확실성과 중국 외자판호 발급 재개가 동시에 발생하며 혼"세를 보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44만 8000원(29일 종가)으로 12월 주식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1일, 46만 4000원) 대비 3.4% 줄어든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48만 1000원, 최저가는 41만 8000원이다. 이 회사는 이달 ‘TL’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신작 모멘텀을 구체화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발목을 잡혔고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으로 주식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1일 22만원에서 29일 16만 8000원의 주가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23만 7500원, 최저가는 16만 45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큰 인기를 누리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론칭 초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주가 역시 전반적인 내림세를 거듭했다.

넷마블의 29일 주식 종가는 6만 600원이다. 이달 첫 거래일(5만 900원) 대비 18.6% 상승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3700원, 최저가는 4만 7150원이다. 앞서 이 회사는 장기간 이어진 영업손실이 지적되며 증권가의 비관적 전망을 얻었다. 하지만 28일 중국에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3개 작품이 외자판호를 받았다. 이를 통해 판호 발급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중소업체들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4만 3250원에서 29일 4만 465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3.2% 주가가 상승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7350원, 최저가는 4만 500원이다. 기간 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각각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신작 ‘에버소울’의 출시도 임박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의 종가는 1일(4만 4850원) 대비 6.4% 하락한 4만 195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검은사막’에 새 캐릭터 우사와 메구를 각각 선보였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발매를 재개하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유지에 집중했다. 하지만 신작 출시 등 큰 이슈는 없어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진 못했다.

위메이드는 1일 3만 8000원에서 29일 3155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4600원, 최저가는 2만 8600원이다. 지난달 말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지원이 종료된 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관론이 발생했다. 또한 법원에 제기했던 가처분 신청까지 기각되며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회사에서는 위믹스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며 대응에 나섰으나 이전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같은 이슈로 위메이드플레이도 1일 1만 5050원에서 29일 1만 2400원, 위메이드맥스는 1만 2500원에서 9580원의 변동을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1일 4만 6100원에서 29일 5만 5900원의 변동을 기록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1600원, 최저가는 4만 4300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코스닥 150에서 편출됐다. 이로 인해 공매도 우려를 덜어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쿠키런’ 판권(IP) 신작, 판호 기대감까지 겹치며 이달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컴투스가 1일6만 3000원에서 29일 5만 9600원, 네오위즈가 4만원에서 3만 6950원, 웹젠이 1만 6500원에서 1만 5250원, 넥슨게임즈가 1만 4300원에서 1만 2950원 등 대부분의 종목이 월 초 대비 하락세로 주식거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향후 게임주에 중국 판호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봤다. 또한 신작 모멘텀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가격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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