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이 내달 9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규 시즌을 오픈한다. 기존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등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풀 크로스플레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정규 시즌 오픈에 맞춰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경쟁 콘텐츠 '그랑프리 모드'를 선보인다. 또 카트 바디의 가속도나 부스터 지속 시간 등 세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월드, 팩토리 등 원작에서의 인기 테마 트랙 8개를 포함해 새 시즌 레이싱 패스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프리시즌을 열고 PC, 모바일 플랫폼에서 먼저 서비스 중이다. 또 이 같은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정규 시즌 오픈 전에도 이 같은 유저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 특히 16일 라이선스 세부 단계 "정을 비'해 레이서명 변경 기능 추가, 커스텀 모드 내 랜덤 트랙 기능 신설 등을 통해 더욱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한다.

"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 트랙의 추가를 예고했다. 월드 테마 오리지널 스피드 트랙 및 포레스트 테마 아이템 트랙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PC방 프리미엄 서비스,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의 변화 중 하나로 카트바디를 고급 및 희귀 등급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등급에 따라 필요한 '루찌' 비용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루찌의 효용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 디렉터는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매주 상점에 아이템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 재화뿐만 아니라 루찌를 통해서도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를 위한 옵저버 시스템의 도입도 예고했다.특히8일 e스포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렉터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은 채팅 기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 중이며 정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리버리 시스템의 경우 불건전 스티커 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며 유저 간 공유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