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의 초반 흥행세와 암호화폐 위믹스 강세에 힘입어 증시 위축 분위기속에서도 위메이드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6일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2%(1430원) 상승한 1만 4170원에 장을 마감했다.위메이드 주가도 2.70%(1200원) 오른 4만 5700원을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 주가 역시1.39%(210원) 상승한 1만 5290원으로 그룹주의 동반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오전 9시 24분께 1만 4910원까지 오르며 16%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 주가도 8%대 상승한 4만 8200원을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5%대 오른 1만 5980원을 고점을 찍은 이후 점차 상승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스코넥(5.53% 상승, 1만 8500원)을제외하면 사실상 게임주 중 위메이드 그룹만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전거래일 대비 1.70%(42.21포인트), 0.71%(5.46포인트) 내린 하락장 속에서 위메이드 그룹주의 상승세는 더욱 대비가 된다는 평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위메이드가 최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미르M'의 인기 흐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5일 기준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14개 서버로 시작했으나, 현재 26개로 서버를 확대했다.

'미르M'은 앞서 블록체인 게임 돌풍을 불러일으킨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로 긴밀한 경제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상징하는 위믹스의 가격도 급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되고 있다는 평이다. 전날 지닥 기준 위믹스 가격은 1845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말 461원대비 약 300% 상승한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