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7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역시 '라그나로크'를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해는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새로운 판권(IP)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국내에 론칭, 순"로운 초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앞서 대만·홍콩·마키오 지역에서 큰 성과를 거둔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를 베트남 지역에 출시한다. 그라비티네오싸이언이 개발한 멀티 플랫폼 팬터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역시 올 상반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선보인다.

최근 스카이워크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Idle) 게임 ‘위드: 웨일 인 더 하이’도 올 상반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특히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NFT (가제)’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또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올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IP를 활용한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자체 개발 게임을 비'해 콘솔, 인디, NFT 게임 등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확대 및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경쟁력을 제고한다. 앞서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 - 미솔로지 오브 큐브', 메트로베니아 '시바나이트', 지하탐험 퍼즐 배틀 RPG '헬로헬' 등 다수의 작품을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를 내세우며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론칭 등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