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새로운 콜라보 콘텐츠 및 최신 콘솔 기기 대응 등을 통한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최근 실시간 방송을 갖고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새로운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3일 오후 4시 이후 'EZ2ON 리부트 : R'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는 장기간 명맥을 이어온 리듬 게임 간 협업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DLC는 '타임 패러독스'를 콘셉트로 삼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 'EZ2ON'에서 서비스 중인 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멀티 트랙을 받아 사운드 작업을 새로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새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이번 DLC를 통해 'EZ2ON' 시리즈의 15곡을 선보인다. Envy Mask, Look out ~Here comes my love~, Stay 등의 트랙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전용 UI 스킨, 기어·노트, 판정·콤보 디자인 등을 구매 특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콜라보 트랙 리스트에 대한 유저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너무 과거 트랙 위주로 선정되고, 현재의 유저 선호도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는 중이다.
이 회사는 또 X박스 등 콘솔 플랫폼에서의 최신 기기 대응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X박스 시리즈X|S 등 최신 기기에서는 하위호환 버전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하위호환에서는 프레임 지원 등에서 일부 기능이 제약된다는 것. 때문에 근시일 내 최신 기기 전용 버전을 출시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내달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본편과 DLC가 거둔 성과로, 본편은 100만, DLC는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올해 2월 기준 스팀, X박스 다운로드를 집계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무료곡 업데이트를 비'해 이모티콘, 플레이트, DJ 아이콘 등 장착형 아이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스팀 유저 대상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자체 음악 레이블 ‘록키 뮤직’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틱!택!토!(TIC! TAC! TOE!)’를 비', 디제이맥스 세계관 속 캐릭터 매력을 살린 음반 및 영상을 준비 중에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